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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더필름 & 윤원-마지못해 (Prod. by 더필름 Vol.2)[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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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필름 & 윤원-마지못해 (Prod. by 더필름 Vol.2)

더필름 & 윤원-마지못해


더필름 & 윤원-마지못해

자꾸만 생각난다
다 잊은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불어온다
너라는 바람이 분다
어디에 숨어 나를 자꾸 놀릴거니

꿈에서 너를 본다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입술이 바짝 마른다
어깨가 살짝 떨린다
어디에서 넌 나를 자꾸 부를테니

더필름 & 윤원-마지못해 (Prod. by 더필름 Vol.2)

감성적인 미성, ‘그래야 해요’의 Voice 윤원
더필름, 정동원, #안녕의 인디 레이블 ‘시애틀뮤직’ 합류!



더필름 프로듀서 시리즈 Vol.2
먹먹한 감성의 소년 같은 목소리를 가진 윤원,
시애틀뮤직 레이블에서 더필름과 함께 시작할 첫 작품, ‘마지못해’


종원이(윤원의 본명)를 알고 있었던 것은 ‘감성소년’ 시절 부터였습니다. 저 소년 같으면서도 먹먹한 목소리는 누구일까? 말할 때 음성도 노래할 때와 비슷할까?

한 달 전쯤 종원이에게 음악을 같이 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많이 기뻤습니다. 언젠가 우연히 만날 일이 있으면 한 번쯤 곡 작업을 하면 좋겠다 막연히 생각했는데, 시애틀뮤직에 들어오고 싶다니. 바로 다음 날 미팅을 진행했고, 한 달이 되기 전에 곡을 완성해 냈습니다.

이 곡은 제 작업 폴더에 거의 10년이 다 되도록 저장만 되어 있던 곡입니다. 제가 부를 수도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녹음하지 않게 되며 ‘나만 아는 곡’으로 남아 가끔 컴퓨터를 열면 혼자 이 곡을 듣는 게 취미였습니다. 원이의 연락을 받던 날 저는 본능적으로 이 곡을 떠올렸습니다.

음색이 저랑 비슷하면서도 쓰는 음역대가 다른 윤원에게는 닮은 듯 다른 듯 제가 부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있습니다. 녹음하면서 마음도 서로 비슷해서 신기했어요. 이제 첫 녹음이지만 원이와는 하고 싶은 음악이 참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키우는 가수 중 ‘#안녕’ 과도 결이 비슷한 면이 있어서 둘을 콜라보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애틀뮤직의 소속가수가 저를 빼고 어느새 7명이 되었습니다. (더필름, #안녕, 정동원, 정영은, 뉘뉘, 윤원, 데뷔 예정인 리트너, 션박) 모두 제 능력에 과분할 만큼 뛰어난 목소리들입니다. 한 명 한 명 빨리 소개하고 싶은 생각에 요즘 부지런히 스튜디오에서 곡을 쓰고 녹음하고 있습니다. 제 가수 앨범과 구분하여 ‘더필름 프로듀서 시리즈’를 두 달에 한번 꾸준히 발매하며 이 빛나는 보석들을 여러분 앞에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저에겐 고마운 7명의 뮤즈와 7개의 페르소나입니다.

더필름 & 윤원-마지못해 (Prod. by 더필름 Vol.2)[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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