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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정유영-놀이터 (Playground)[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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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영-놀이터 (Playground)

정유영-놀이터 (Playground)

정유영-놀이터 가사

어릴 적 돌던 동네 한 바퀴
돌다 보면 다다르던 놀이터
왠지 그 곳에 앉아있다 보면
모르게 마음이 피어나
삶이란 내 뜻대로 안 되는 것
어느새 자라나 이별하고
내게 주어진 많은 일들 위
마주친 함정만 수십 개
무너져 버렸다 내 마음 둘 곳이
자꾸만 울적한 기분은 오늘도
나 몰래 커버리면
내 마음 둘 곳 없어 어찌하고
그대가 내게서 빼앗아 버린 삶은
내 뜻대로 되지 않으니

정유영-놀이터 (Playground)

안녕하세요 정유영입니다.
이번 싱글은 사라져가는 곳을 담아낸 노래입니다. 놀이터라는 제목은 상징적 의미이기도, 진짜 놀이터라는 공간을 뜻하기도 합니다. 어릴 적 놀던 놀이터.



그 곳이 허물어지는 것을 보고 쓰게 된 노래이지만 꼭 놀이터 만이 아니라 내가 마음을 두었던 공간들, 풍경들, 사람들. 그 모두가 멀어져 간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앞서 발표했던 두 곡의 싱글과 달리 트리오 셋으로 간결히 구성, 표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와 함께 해준 밴드 친구들에게 너무너무 많이 감사드려요.


어딘가에 남아 오래오래 살아있는 것. 그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무언가 사라지는 속도는 너무 빨라 그 곳이 존재했다는 것이 꿈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노래는 앞서 발표 했던 곡들 보다 훨씬 전에 쓰여져 있던 곡이에요. 지금 표현해내는 저 보다 예전의 저를 엿보기 좋은 곡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 머릿속 어딘가 소중히 남겨놓았던 공간을 떠올리며 들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의 노래를 들어주시는 여러분께 항상 감사 드립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들려오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9월 초입부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밀려온 가을과 함께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유영-놀이터 (Playground)[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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