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원써겐-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 (Feat. 유영)[가사/듣기]

반응형

원써겐-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 (Feat. 유영)

원써겐이 신곡 '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를 발표했다.

원써겐-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 바로듣기

원써겐-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 가사

벌써 난 판에 들어선 지 20년
수많은 친구를 만났어
꿈도 많고 하고 싶은 것들 투성
하지만 늘 불안했어
결국 돌아선 친구들
때론 성공한 친구들
우린 그 중간 어딘가에 서서
포기도 못해 걸어가고 있어
가까운 친구 하나가 내게 말하네

원써겐-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 (Feat. 유영)

대학생 때 알바가 너무 하기 싫어 투정 부리면 좀 쉬어라 하던 엄마에게 돈 때문이지 돈 벌어야지 하며 속상케 하던 기억이 있다.



엄마는 그때마다 웃으며 고민이 돈이냐고, 그래도 좋은 거다 돈 고민은 돈을 벌어서 해결할 수 있잖니 하셨고, 나는 말이 안 통한다며 말을 끊었었는데 요즘 내 고민을 보니 엄마가 맞다.

최근 어깨가 많이 결려서 약도 먹고 병원도 찾지만 통 낫질 않는다. 외식이 잦아지며 맛있는 음식 먹을 기회가 많은데 소화도 잘 안될 때가 많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 싶을 때도 돈은 고민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 시대가 변하고 모든 것들이 디지털이 되면서 인기도, 여론도 이 작은 핸드폰 안에서 체감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돈을 주고 팔로워를 사고, 좋아요를 늘리고, 조회수를 높혀 인기있는 모양을 만들지만 누구보다 공허할 걸 알기에 쉽지 않다. 모든 건 순서가 있어야 하고, 과정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라 해도 느껴지는 마음은 분명 있다. 오늘도 돈, 숫자, 수치보다 더 중요한 그것이 고민되는 밤이다.

원써겐-음악을 관둘 때가 된듯해 (Feat. 유영)[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