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셋온더브릿지 (Sunset On The Bridge)-달 [듣기/가사]

선셋온더브릿지 (Sunset On The Bridge)-달

락밴드 선셋온더브릿지가 새 노래 "달"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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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set On The Bridge-달 가사

뭉개진 달 품은 하늘을 보면서 

집으로 가는 길

구름이 가린 듯 뭉개진 달

내 모습과 같다고 생각 든 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 

하나 없는 인생이라고

뭉개진 달처럼 보인다 생각 들 때

갑자기 든 생각이 있지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라

그래도 달이라고 빛을 내는 저 달이

주위를 비추는 저 모습이 달은 달이라고

지금이 초라해도 빛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아 보여주는 것 같아

그래도 달이라고 그래도 나라고

갑자기 든 생각이 있지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라

그래도 달이라고 빛을 내는 저 달이

주위를 비추는 저 모습이 달은 달이라고

지금이 초라해도 빛날 수 있다고

말해 주는 것 같아 보여주는 것 같아

그래도 달이라고 그래도 나라고

선셋온더브릿지 (Sunset On The Bridge)-달

‘완전하다’는 필요한 것이 모두 갖추어져 모자람이나 흠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온전하다’는 본바탕 그대로 고스란한 상태를 말한다. 

언뜻 같은 말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두 말은 차이가 있다. 특히 두 말에 사람이라는 단어를 붙여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구분이 된다. 완전한 사람이란 전혀 흠이 없이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사람을 말하며 온전한 사람이란 원래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한 사람을 말한다.

이 세상에 온전한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완전한 사람은 없다. 남들보다 느려도, 가난해도, 뒤처져도 우리는 모두 온전한 사람이다.

락밴드 선셋온더브릿지가 새 노래를 선보인다. 열심히 산다고 살고는 있지만, 가끔은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일 때 이번 신곡을 들어보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나 그대로 온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꾸 되뇌어 보면 좋겠다.

글 Koazme

선셋온더브릿지 (Sunset On The Bridge)-달 [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