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ppie (여피)-Odd Eye [가사/듣기]

Yuppie (여피)-Odd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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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pie (여피)-Odd Eye 가사
White coat jelly shoes
그대는 내 영원한 친구
나른한 햇살이 우릴 비출 때면
하품으로 서로를 지키는
네 온기를 느낄 때 내 눈은
스르르 달이 된 듯한 기분
난 너의 눈 처럼 emerald
몽롱한 영롱함에 취해가

O o odd eye is blue yeah
O o odd eye is green yeah
May you always be happy my friend
고맙고 미안해 please wait for me
네 이름 처럼 크고 향기로운 그 곳에서

White coat jelly shoes
그대는 내 영원한 친구
나른한 햇살이 우릴 비출 때면
하품으로 서로를 지키는
네 온기를 느낄 때 내 눈은
스르르 달이 된 듯한 기분
난 너의 눈 처럼 emerald
몽롱한 영롱함에 취해가

Humming

네 이름 처럼 크고 향기로운 그 곳에서

Yuppie (여피)-Odd Eye

3년 전, 하얀털을 가진 아기 고양이 한마리가 우리의 가족이 되었다. 우리는 이 아이를 연꽃처럼 어디서든 예쁘고 튼튼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연화'라고 불렀다.

영롱한 빛깔의 오드아이를 가진 연화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나른하고 따뜻한 해변가에 앉아있는 기분이 들었고, 나는 그 포근한 온기에 금세 잠이 들었다.
연화는 참치를 무척이나 좋아했고, 밥이라는 단어 한마디에 멀리서도 달려오는 놀라운 식욕을 보여주며 엉뚱하고 귀여운 행동들로 우리 가족들을 웃게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연화는 무엇이 그리도 급했는지 우리의 곁을 떠났다.
2020년 2월 20일 목요일, 오늘이 바로 연화가 우리 곁을 떠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살아생전 더 많은 관심으로 보살펴 주지 못해 미안한 나의 마음들을 담아 이 노래를 만들었다.

연화야, 거기서 해피랑 잘 지내고 있어.
다시 만나자. 늦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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