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난 참 별로인 사람 [가사/듣기]

이용훈-난 참 별로인 사람

슈퍼밴드의 보컬 이용훈이 데뷔 싱글 '난 참 별로인 사람'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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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난 참 별로인 사람 가사

안녕이란 입에 밴 짧은 인사로
보고 싶었다는 말을 대신하는 싱거운 사람
은주전자 따뜻한 물 대신
동그란 휴지 놓인 밥집을 더 좋아하는 사람
새까맣고 기다란 넓은 차 대신
뚜벅뚜벅 두발로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
작고 반짝이는 선물 대신
무뚝뚝한 선물 건네는 참 멋없는 사람

난 참 별로인 사람 참 서투른 사랑
하고 있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
사랑해 한마디 못 해 고맙고 미안하단 말로
한참을 돌아 내 맘 듣게 하는
난 참 별로인 사람 참 서투른 사랑
하고 있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
사랑해 한마디 못 해
바보 같은 기다림 느끼게 하는 사람

짤막한 이 노래를 빌어 외쳐요
말은 서툴지만 마음만은 진짜랍니다
그대와 나 비탈진 삶을 버텨 견뎌주며
함께 걸어가 주실래요

난 참 별로인 사람 참 서투른 사랑
하고 있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
사랑해 한마디 못 해 고맙고 미안하단 말로
한참을 돌아 내 맘 듣게 하는
난 참 별로인 사람 참 서투른 사랑
하고 있는 그냥 그저 그런 사람
사랑해 한마디 못 해
바보 같은 기다림 느끼게 하는 사람

이용훈-난 참 별로인 사람
JTBC 슈퍼밴드를 통해 발견된 숨겨졌던 보석 같은 보컬 이용훈의 데뷔 싱글입니다.

'슈퍼밴드'라는 경연 프로그램이 가진 압박감 속에서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대중들을 사로 잡았던 이 보컬리스트는 화제가 된 'Alive' 무대에서 광활한 대지를 가르는듯한 성량과 고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뷔 싱글인 '난 참 별로인 사람'에서는 절제되면서도 매력적인 자신의 목소리로 무뚝뚝한 남자가 들려주는 덤덤한 러브송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고 늘 '사랑해'라는 말 주변에 맴돌기만 하는 감정 표현에 서툰 누군가를 대변한 노래입니다.

이용훈-난 참 별로인 사람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