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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성은-꽃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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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꽃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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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꽃신 가사

해질녘 장에서 어머니가 사다 주신 분홍 꽃신
매화꽃 흰 나비 수놓아진 어여쁜 꽃신이었네

장에 나갈 때마다 사다 주마 해놓고
빈손으로 오신 어머니가
내가 시집가기 전에 꼭 한번
신겨주고 싶으셨다며
마루 밑 섬돌에 놓아두셨네

한평생 가시밭 어머니 눈물길
그것만 제발 닮지 말라시며
꽃길만 걸어가라고 사주신
꽃신 신고 꽃길만 걸을게요

성은-꽃신

성은의 신곡 ‘꽃신’ 은 한편의 시 같은 서정적인 가사에는 감성적인 편곡이 입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곡이다.



‘꽃신’은 사랑하는 딸의 인생길이 꽃길 일 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딸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어머니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꽃신에 수를 놓듯 써 내려간 가사가 가슴을 흔든다.


거기에 군더더기없이 절제된 멜로디와 흥겨운 리듬 속에 성은의 담백하고 깔끔한 보이스까지 잘 녹아들어간 근래 음원 시장에서 보기 드문 명곡이다.


성은-꽃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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