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z_e (대즈이)-괜찮냐고? (Feat. Dopy) [가사/듣기]

Dazz_e (대즈이)-괜찮냐고? (Feat. Dopy)

대즈이 (Dazz_e)-괜찮냐고. D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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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z_e (대즈이)-괜찮냐고 가사

생각보다 괜찮아
잠이 좀 줄었어,
운동도 시작했고
먹는 것도 잘 먹어

강아지 때문에 못 가던
식당도 가보고
새로운 계획도 짜보고,
새로운 여자도 만나

혼자 일어나는 게
익숙치 않지
가끔은 헷갈려서
전에 살던 데로 가
익숙해져야지
익숙한 게 하나도 없어

익숙한 게 하나도 없어

시간이 좀 많아져서
롤을 시작했어
재밌는 것 같지만
내 타입은 아닌 것 같아

내 타입은 아닌 것 같은
사람들과 적당히 만나다가 집에 와

가끔 뜨는 니 인스타에
좋아요는 못 해
핸드폰 사진첩 정리
어떡하질 못해

5년이란 시간 동안
찍어놓은 사진은
그냥 둬도 괜찮을 것 같아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어
생각보다 난
괜찮아
추억에 잠겨
힘이 들거나
그러진 않아

그러진 않아

깨진진 오래됐지

멀쩡해 적당한 공허함이
곡 쓰는덴 도움 돼 오히려 더 낫지
매번 챙기던 기념일에 일정을
빼놓지 않아도 돼서 시간도 널널해

요리는 이제 못해
집을 나와서
다시 작업실에서 살거든 바빠서
시장에 가지도 못해
거기 좋았는데,
걔네 집 앞 공원도 산책하기 좋았는데, 에

바빠서 생각할 시간도 없어
연락은 안 하기로 했어 서롤 위해서
걱정이 되지 솔직히 안 되는 건 말이 안 돼
괜찮지, 당근 괜찮을 리가 없지 나

가끔 말실수를 해 정신이 빠졌는지
어제는 일이 잘 안 풀려 술을 좀 했지
난 생각보다 괜찮아 잠이 좀 줄었어
생각보다 괜찮아, 생각보다 괜찮아

생각보다 잘
지내고 있어
생각보단 덜
힘이 들어

생각해보면
내가 참 나빴지
후회에 잠겨
그러지 말걸

너와 밥을 먹을 때 드라마를 보지말걸
니가 해준 요리에 고맙다고 말할걸
니가 옆에 누울 때 팔 베개를 해줄걸
니가 가자던 산책에 같이 갈걸

니가 울며 뛰쳐나갈 때 따라 나갈걸
진심을 담아서 미안하다고 말할걸
소리 지르지 말걸, 무심하지 말걸
내 욕심에 너를 맞추려고 하지 말걸

생각보다 괜찮아
잠이 좀 줄었어,
운동도 시작했고
먹는 것도 잘 먹어

생각보다 괜찮아 난,
생각보다
괜찮아

Dazz_e (대즈이)-괜찮냐고? (Feat. Dopy)

눈을 뜨니, 나이가 들어있었다. 그것들은 괜찮은 꿈 이었다. 그는 혼자서 일어나고 혼자서 양치질을 한다.

밖으로 나온 그는 친구들을 만나고 웃고 떠든다. 눈을 뜨니, 나이가 들어있었다. 그것들은 괜찮은 꿈 이었다. 그는 혼자서 일어나고 혼자서 양치질을 한다.

밖으로 나온 그는 친구들을 만나고
웃고 떠든다.
그는 괜찮다고 대답한다.
이어서 무심코 휴대폰 잠금을 푼다.
“야 왜 비밀번호가 0315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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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꿈은 아니었다.
그의 비밀번호는 원래 그것이었고
그의 전화번호는 원래 그것이었다
그의 기억도 그의 시간도
그의 저녁도 그의 새벽도
그의 삶도 그의 꿈 도 그것이었다.

그는 휴대폰의 사진들은 지우지 않기로 했다.

괜찮아져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01. 괜찮냐고? (Feat. Dopy)

02. 남는 건 사진뿐이라던데

Dazz_e (대즈이)-괜찮냐고? (Feat. Dopy)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