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 (모리)-FLUSH / COSMOS [가사/듣기]

MORI (모리)-COSMOS / FLUSH

모리 (MORI)가 세 번째 EP앨범, [COSMOS]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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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 (모리)-COSMOS 가사

평소처럼 비슷한 시간에
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
익숙한 이 길이
오늘따라 유난히 더 외로워
너와 눈을 맞출 때
나의 두 눈에
무엇이 비쳤는지
살짝 웃는 너
아무에게도 나
말한 적 없었는데
내 마음 들킨 것 같아
어색한 공기 음 그 사이로
작게 말하고 싶어 더는
숨길 수 없을 것 같아
너에게
하얀 눈이 내리는 이 거리에
너의 손잡고 걸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전부 다 할 수는 없겠지만 나
너에게 들려줄게
평소처럼 네
이름 부르면
말해버릴 것 같아 더는
숨기고 싶지 않아
너에게
하얀 눈이 내리는 이 거리에
너의 손잡고 걸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전부 다 할 수는 없겠지만 나
너에게 들려줄게
하얀 눈이 내리는 이 거리에
너의 손잡고 걸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MORI (모리)-FLUSH / COSMOS

모리 (MORI)의 세 번째 앨범, [COSMOS] 총 다섯 곡으로 구성된 EP앨범. 시티 팝과 어쿠스틱 발라드를 선보였던 모리 (MORI)는 이번 EP앨범에서 R&B 발라드, 어쿠스틱 힙합, 재즈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았다.

이 앨범의 타이틀인 ‘COSMOS'는 90년대 분위기의 시티팝 발라드이다. 레트로한 질감의 신스와 디지털 피아노가 돋보이는 곡으로, 그 시절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재지한 느낌의 기타가 복고풍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 ‘모리 (MORI)’는 ‘하얀 눈이 내리는 길 위에서 그에게 전할 수 없는 고백을 담은 곡’ 이라고 설명했다. 곡의 가사와 레트로한 감성이 만나, 설레는 감정과 동시에 짙은 아련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타이틀 ‘FLUSH’는 어쿠스틱한 기타에 하우스 리듬을 가미한 팝 장르의 곡이다. 스트링의 피지카토 주법이 주 선율을 이루어 인상 깊은 멜로디를 그려낸다. 이와 함께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후렴구로 반복함으로써 그 메시지를 더욱 강조했다.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가 곡의 청량감과 활기를 더해준다. 이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인 ‘FLUSH’를 들으며, 어디론가 멀리 여행을 떠나보아도 좋을 것 같다.


01. ‘FLUSH’ *TITLE ‘5장의 카드 무늬가 모두 같게 나오는 조합’
‘FLUSH’는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며 곡을 썼다. 나에게 배려와 따뜻함을 알려준 사람들, 이들을 만날 때면 얼룩덜룩했던 나의 무늬와 색깔도 그들과 같아지는 느낌이었다. 지금 은 다섯 명보다는 더 많지만, 내가 기댈 곳이 필요할 때 나를 언제든지 받쳐주었던 든든한 기둥 같은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전한다.
무엇보다, 다 같이 포커를 칠 때 유독 한 명이 플러시를 좋아했다.

02. ‘HALF MIND’ (Feat. Rohann (이로한)

03. ‘COSMOS’ *TITLE
하얀 눈이 이 길 위를 덮는 날에, 너의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상상을 한다. 매일 너를 만날 때마다 말해볼까 고민한다. 아무렇지 않게 마음을 숨기는 내가 싫으면서도, 네가 알면 우리 친구같은 사이가 끝날까봐 두렵다. 지금은 그저 너와 웃고 장난치는 시간이 좋다.
너에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까?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다고.

04. ‘ANTIC (ORGEL)’

05. ‘FROM. CHRISTMAS’ ‘당신의 따뜻함을 위해 기도할 때 눈송이가 반짝인다.’

MORI (모리)-FLUSH / COSMOS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