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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구환-휘파람소리 (Whistling sound)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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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환-휘파람소리 (Whistling sound)

구환이 싱글 " 휘파람소리 (Whistling sound)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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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환-휘파람소리 가사

어디선가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
귀를 통해 마음을
간지럽히는 소리

저 바다가 자꾸 나를
찾아오라 유혹해
고맙게도 날 유혹해

떠나고 싶을 땐
그냥 떠나
떠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소리가
그 곳엔 있어
바다 바다 바다 바다

저 바다가 자꾸 나를
찾아오라 유혹해
고맙게도 날 유혹해

쉽사리 떼지 못했던
무겁던 내 발을
떼이게 만든 건
그저 왔다 갔다 찾아온
휘파람 소리

구환-휘파람소리 (Whistling sound)

구환의 〈휘파람소리〉의 편성은 단출하다. 보컬과 하모니카들, 어쿠스틱 기타 정도로 채운 곡은 리듬조차 느리다. 구환은 단출한 연주를 깔고 공간감을 부각시킨 노래를 부른다.



바다에 대한 충동과 교감을 노래한 곡은 탐미적이다. 매끄럽고 고혹적인 창법으로 직조한 노래는 가사처럼 유혹한다. 바다이건 어디에건 빠져들게 하는 노래다. 이 겨울,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에 취한다.
- 대중음악의견가 서정민갑

“휘파람 소리”는 대중음악에서 흔히 만나기 어려운 하모니카 3중주와 구환의 목소리가 만나 오묘한 정서를 그려낸 곡이다. 그 오묘한 정서 사이에 기타가 둘을 이어주는 듯 담담하게 연주된다. 그렇게 “휘파람소리”는 슬픔과 기쁨 사이 어딘가에 놓여져 있다.
겨울바다는 차갑고 쓸쓸한 느낌을 주지만, 그럼에도 바다는 설렌다. 바다에는 바다만의 빛깔과 냄새, 촉감이 있다. 그리고 소리도 있다. 그 소리가 바로 ‘휘파람 소리’이다. 때로는 그 ‘휘파람 소리’에 못 이기는 척 넘어가 보는 건 어떨까.

구환-휘파람소리 (Whistling sound)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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