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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DAY-심연 (Feat. 009)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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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DAY-심연 (Feat.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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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OREDAY-심연 가사

그냥 존나게 징징대는 거지 
세상은 몇 번 벼랑 끝이라 말하니
딱 살 만큼의 보상을 줬으니 
이기긴 해야겠지 승패는 없다는 말도
내 귀엔 숨을 잇기 위해 용쓰는 소리니

참 택도 없고 빽도 없는 몇 년 
큰 계획도 없으니 재수도 없이 썩어 
재촉할수록 참 대충 걸어 
목적에 젖어 족적이 옅어져
다음 스탭이 보여 끈을 더 세게 조여 
넘어져 본 놈이 넘어가 보면 
담 문턱 뒤론 떡도 보여 
또 무너질 때가 온다면 버텨볼 놈이 
몸에 뱄지 

거뜬히 넘어 부여잡아 지푸라기만 빼고 
가짜 악수까지 
싹수가 노래져도 지폐만 노랗다면 
받을 건 싹 받아야지 
한순간만 멀어져도 단숨에 떨궈지는 바닥 
해서 높여야 해 이용 가치 
모양 빠지는 니 오빠 질은 
지옥까지 피드로 메꾸고 
이름을 알리고 그 짓으로 냄겨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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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또 걸어 뿌리고 또 거둬 
섞이고 또 섞여 뿌리고 또 거둬 

어떻게든 살아남아 살아나와
어떻게든 살아남아 살아나와

걷고 또 걸어 뿌리고 또 거둬 
섞이고 또 섞여 뿌리고 또 거둬 

어떻게든 살아남아 살아나와
어떻게든 살아남아 살아나와

젖은 낙엽처럼 존나게 붙어가
나도 기대했어 구원해 줄 누군가
허나 없어 누구나 찾는 그 누군가니 
번화가 한복판 
술 취해 대짜로 쓰러져 
죽어갈 뻔한 그 일요일 밤에
너한테 전활 했지만 주소 바뀐 
집주인처럼 사라졌지 흔적 하나까지
걘 또 찾아 다른 누군가를

의미 없는 짓은 이제야 의미 없지
솔직히 까먹어버렸지 뭐가 의미였는지
유라처럼 손목 긋고 살아보면 
알까 뭐가 꿈이었는지
쓸려 찢어진 옆구리와 
팔꿈치에 붙인 반창고처럼 
시간 지나 또 없어질까 두려워서 
썩어갈 걸 알면서 멈춰 있을 순 없어 
딱지 지고 새살 돋아나면 너도 죽어줘

걷고 또 걸어 뿌리고 또 거둬

ONEMOREDAY-심연 (Feat. 009)

멀리 뻗어있는 길, 나는 남겨졌다.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먼 이야기를 걸어본다.

Produced by 홍비
Composed by 홍비
Lyrics by 홍비
Arranged by 홍비, JISOKURY
Keyboard by 박금빈
Guitar by Zzangjae
Bass by 홍비
Drums by 안영훈

 

ONEMOREDAY-심연 (Feat. 009)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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