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루브-니가 골라준 시계《가사/듣기》

어쿠루브-니가 골라준 시계

어쿠루브가 2021년 가을 싱글 “ 니가 골라준 시계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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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루브-니가 골라준 시계 가사

또다시 아침은 찾아와 
눈을 떠 시계를 보니 
너에게 좋은 하루 
메세지 오던 시간 

바삐 달리는 버스에 몸을 싣고 
늦은 건 아닐까 하며 시계를 보니 
오늘도 종일 내 생각에 웃길 바라요 
네 말에 웃곤 하던 시간 

이젠 다시는 더는 오지 않을 너의 말들이 
나는 한번만 그저 한 번만 더 듣고싶었었는데 
니가 골라준 시계는 틀리지도 않고 가는데 
너와 나 우리는 대체 어디서부터  
틀린 건지 난 아직 몰라 

바쁜 하루를 어떻게든 끝내고
친구를 만나러 가며 시계를 보니
너무 서둘러 오지는 않아도 된다는
너를 데리러 가던 시간

이젠 다시는 더는 오지 않을 너의 말들이
나는 한번만 그저 한 번만 더 듣고싶었었는데
니가 골라준 시계는 멈추지도 않고 가는데
너와 나 우리는 언제쯤부터 멈춰선걸까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멀어져가는 너란 사람
다신 볼 수 없겠지

모든 순간이 시간이 니 모습을 하고서
하루에도 몇번씩 내 맘을 흔들고 지나가고 있어
니가 골라준 시계는 틀리지도 않고 가는데
너와 나 우리는 대체 어디서부터 틀린 건지 
난 계속 모른 척 살아가

어쿠루브-니가 골라준 시계《

어쿠루브의 2021년 가을 싱글 “니가 골라준 시계"
아침 저녁으로 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9월 어쿠루브가 새로운 싱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싱글 ‘니가 골라준 시계’라는 곡으로 피아니스트 에이브와 EachONE과 첫호흡을 맞춘 곡입니다. 에이브는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동시에 국가스텐, 더원등 굵직한 아티스트의 프로듀싱를 담당했던 실력파 뮤지션이며 EachONE 역시 힙합 씬에서 오랜 활동을 해온 베테랑 프로듀서 입니다.

Off Ramp 

‘니가 골라준 시계’는 이별후에 모든 것이 멈춘것 같은 슬픔을 느끼는 주인공의 마음과 달리 세상은 이전과 똑같고 주인공의 슬픔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심하게 흐르는 시간을 대비시킨 내용의 곡입니다. 그리고 그 무심한 시간의 흐름을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매개체는 떠나간 연인이 골라준 시계라는 설정으로 1분 1초도 헤어진 연인을 잊을수 없는 실연의 아픔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정서와 어쿠루브의 특유의 어쿠스틱한 서정적인 사운드가 가슴깊이 스며드는 싱글입니다.

1. 니가 골라준 시계
(작곡: 에이브(AEV) 이치원(EachONE) 작사: 김진일 / 편곡: 에이브(AEV) 이치원(EachONE)

 

어쿠루브-니가 골라준 시계《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