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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문희원-몰랐지, 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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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원-몰랐지, 난

체리팩토리 문희원이 디지털 싱글 " 몰랐지, 난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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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원-몰랐지, 난 가사

또다시 깊어지는 이 밤
빼곡히 써 내려간 일기장 속

당신과 나란히 손잡고 거닐던
새벽 두 시가 담겼네

숨 댈 곳 없이 아득한 마음
마지못해 겨우 두 눈을 질끈 감고

당신과 다정히 입 맞춰 부르던
보랏빛 밤 아래 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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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지 난 이렇게 될 줄은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그리워할 줄은

몰랐지 당신이 정말 떠날 줄
요즘은 행복해 보이더라
정말 그래 보이더라

끝까지 이기적이었던 건
기를 쓰고 서로를 미루던 시간일 테니

우리가 마주한 진심만큼은
거뭇해져 사라지지 않기를

몰랐지 난 이렇게 될 줄은
아직까지 내가 당신을 그리워할 줄은

몰랐지 당신이 정말 떠날 줄
요즘은 행복해 보이더라
정말 그래 보이더라 

여전히 닿지 않을 걸 알아
작은 발걸음 더 멀어지네

오직 너 하나로 충분했던
나의 발걸음 가리워지네
 
알았다면 우린 좀 달랐을까
오늘 밤엔 내가 당신을 지울 수 있을까

조금만 더 아프면 괜찮아질까
당신 행복하길 바랐는데
진심은 아니었더라

그래

문희원-몰랐지, 난
‘알았다면, 달랐을까’
지난날의 일기장엔 그와의 추억이 고스란했다. 지금껏 그의 행복을 바란다고 다짐해 온 마음은 결코 진심이 아니었다는 걸 인정했다.

 


사랑에 미숙하던 시절, 나조차도 잘 몰랐던 나의 마음을 눌러 담아 지금의 가사가 되었다. 여전히 ‘사랑’에는 성숙이라는 단어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사랑하는 일을 멈추기가 참 어렵죠.

가족, 친구, 연인을 비롯한 수많은 관계 속 맺어지는 감정 앞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이따금씩 용기 내세요. 저 또한 용기 내어 담담히 노래했습니다. 아주 가끔씩만, 아프지 않게 들으셨으면 해요.

 

문희원-몰랐지, 난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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