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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키다리 나무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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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키다리 나무

3인조 밴드 '오늘'이 첫 싱글 '키다리 나무'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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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키다리 나무

'오늘' 들려드릴 첫 번째 노래 [키다리 나무]

프로젝트 '기린섬' 멤버로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베이스 김남일과 건반의 김지혜, 2004년 XO 와 2012년 4rest로 실력파 보컬 그룹을 거친 보컬 강성민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오늘'은 '오늘' 만큼은 우리끼리,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함께 하여 첫 싱글 '키다리 나무'를 발매한다.


'오늘' 멤버들이 서로 다른 시기에 개인적으로 썼던 곡들이 각자 마음의 울림을 담담하게 담아낸 '독백 (Monologue)' 과 닮아 Today - Monologue 란 앨범 프로젝트명으로  '오늘' 의 데뷔 곡인 '키다리 나무'를 시작으로 총 3곡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큰 소리로 자기의 주장을 해야만 받아들여지는 이 시대에 고함치고, 윽박지르고, 화려하게 꾸민 모습으로 억지로 들려주기보다 담담하게 진심을 담아내고 싶었기에 Today - Monologue의 곡들은 기타, 베이스, 피아노 연주를 중심으로 더 채우기 보다는 그대로 비우는 연주로 '오늘' 의 소소한 독백을 완성하였다. 
 
[ Monologue #1 키다리 나무]

어느 여름, 넓직한 들판에 덩그라니 홀로 우뚝 서 있는 키가 큰 나무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무성한 나뭇잎들이 시원한 소리를 들려주는, 경이로운 높이와 크기의 그 나무를 보는 순간 매료되었다.마음이 바닥 뿐일 때, 가서 나무를 올려다보고 있으면 다 안다고 위로해주는 듯 했다.

“얼마나 많은 시간 살아왔을까, 얼마나 많이 보일까, 저 나무 위는 어떨까..”

내가 살고있는 여기와는 다른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갖고 있을 것 같은 그 나무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높이 나는 새들이 쉬었다 가고, 하늘과 바람을 가까이 만나는 그 곳의 자유롭고 풍성한 이야기가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들리는 것 같았다.

 

 오늘-키다리 나무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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