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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DOKO (도코)-엄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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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O (도코)-엄마

도코 (DOKO)가 디지털 싱글 " 엄마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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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O (도코)-엄마 가사

처음 당신을 만났죠
만나자 마자 울었죠
기뻐서 그랬는지
슬퍼서 그랬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드릴 것이 없었기에
그저 받기만 했죠
그러고도 그땐 고마움을 몰랐죠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 왔네요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당신께
난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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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셨다는거 이제 알아요
나땜에 많이 우셨죠
그땐 왜그랬는지
몇번이나 그랬는지
기억도 나지 않네요
내 작은 선물을 너무 감동 마세요
당신은 나에게 세상을 선물 했잖아요
잘 할게요 내가 잘 할게요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당신께
난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처음 당신의 모습은 기억할 수 없지만
마지막 모습만은 죽는 날까지 기억하겠죠
내 모든 맘 다해 사랑합니다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 하는 당신께
난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DOKO (도코)-엄마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마음을 철이 들고나서야 알게 된 못난 아들입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안녕하세요 도코입니다. 오늘 제가 부른 ‘엄마’라는 곡이 발매되었습니다.

 


제가 스무 살이 되던, 제가 서울로 처음 상경하던 그때. 음악 한답시고 서울에서 돈 한 푼 안 벌고 건반을 사달라고 조르던 그날 저는 아버지에게 어머니의 폐암 투병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살아오던 모든 학창 시절 눈만 마주치면 싸웠고 그렇게 멀어져 갔습니다. 전 얼마나 인간이 바보 같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20년 동안 철부지로 살아오던 제가 하루 만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거든요.

 

 

이 노래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아들의 음악 꿈을 마지못해 이해해 주시고 허락해 주신 날 제가 미숙한 실력으로 5000원짜리 이어폰을 나눠끼고 처음 불러드렸던 곡입니다.

어머니께 다 내려놓고 엄마 옆에서 살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마저 아들이 좋아하는 일을 해서 성공해야 엄마가 나을 수 있다고 하신 무한한 사랑의 말씀 매일 같이 곱씹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꼭 엄마에게 이 노래를 다시금 불러드리고 싶다고.
그렇게 저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8년 동안 암 투병을 하시면서도 늘 제 걱정뿐이시던
저의 어머니 최미숙 여사님을 위해
저는 오늘도 음악을 부르고 만들고 살아갑니다.
절대 자만하지 말고 존중으로 사람을 대하라는 말씀
매일 생각하며, 오늘 보다 내일 더 발전하는
동관이가 될게요.
머리로 옮겨간 암 때문에 아직까지 약을 드시고 계시지만
어머니 덕분에 폐암 임상실험도 성공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더 나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늘 어머니는 존경스럽고 곁엔 아버지와 든든한 아들 둘과 딸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주신 사랑만큼
어머니를 위해 이젠 첫째 아들이
엄마 곁에 오래오래 있을게요
우리 아직 둘이 술도 못 먹어봤잖아요 아들 다 컸으니까
얼른 완치해서 맥주 한잔 꼭 같이 하고 싶어요 엄마
사랑합니다 어머니

-어머니께 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허락해 주신
원곡자 라디님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도코 올림

 

DOKO (도코)-엄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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