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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김석준-유랑고양이 (Feat. 니나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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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유랑고양이 (Feat. 니나유)

니나유가 참여한 김석준 의 디지털 싱글 " 유랑고양이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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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유랑고양이 가사

도시의 바쁜 낮은 가고  온통 서로를 비추는 빌딩
이제 때가 됐으니 여기 모두 퇴장, 내가 입장.
사람들의 창 네모 불 켜지고  이곳은 더 깜깜 너무 좋아
어느 집이지? 사람의 아가가 나를 따라하네 야옹 야옹
높다란 담도 상관없고  더 높은 지붕도 괜찮아
사람들의 방 휴대폰을 들고 뚫어져라 보네 좋은 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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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왔으니 나가신다.  어둠이 내린 골목 골목 
나의 뜰이고 길이 되어  이 도시는 나의 집이다!

그 많던 비둘기는 모두 어디에서 밤을 보낼까?
내가 무서웠을까? 나도 가끔 친구가 필요해
사람들의 벽  커다란 TV가 이런저런 물건 쏟아내네
누군가 품엔 사람의 고양이  눈이 마주쳤네 쑥스 쑥스

밤이 왔으니 내가 간다 어둠이 깔린 동네 동네
나의 방이고 거실되어 이 도시는 나의 집이다!

난 사뿐사뿐 이 밤을 걸어  내가 태어난 화단 지나
밤이 왔으니 내가 간다  비바람 불고 눈 내려도
나의 뜰이고 마당이니 이 도시가 나의 집이다!
밤이 왔으니 나가신다  어둠 속 도시 구석 구석
때가 됐으니 내가 간다  이 도시가 나의 집이다!

김석준-유랑고양이 (Feat. 니나유)기] 

도시의 뒷골목에 살다보면 고양이들과 자주 마주치게 됩니다. 손 한 줌 작은 아기고양이부터 호랑이인가 싶을 만치 큰 고양이까지... 진작부터 고양이에 관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고 저의 다른 곡 가사에 등장하기도 했지만, 그들이 주인공인 노래는 처음입니다.

 


저는 고양이도 개도 무서워하지만 길 위에서 만나는 그들에게는 아무래도 연민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비오는 날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보기라도 하면 한참 돌아보게 되고 마음도 아픕니다.

용기 없고 준비 없는 제가 달리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이 노래로 그들에 대한 제 마음을 전합니다. 조동익 선배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배님과 동료들이 저와 같은 마음을 보태주었습니다.

아티스트: 김석준
곡명: 유랑고양이 (Feat. 니나유)

작사, 작곡: 김석준
편곡: 김정렬, 김준오

 

김석준-유랑고양이 (Feat. 니나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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