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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주언-무대 뒤의 소년[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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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언-무대 뒤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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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언-무대 뒤의 소년 가사

긴 꿈이 끝났군요
이젠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이죠

동정하진 말아요
그냥 과분한 꿈을
꾸었다며 웃을뿐

따스한 불빛과
행복한 저 식탁이
날 위한게 아니란걸
이미 알아

그대의 미소도
날 위한게 아니야 오
난 알고있지만
난 알고있지만

긴 꿈이 끝났군요
이젠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이죠

동정하진 말아요
그냥 과분한 꿈을
꾸었다며 웃을뿐

무대는 끝이 났죠
이런 결말이 내겐
더없이 어울려요

원망하진 않아요
그냥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니까

차가운 격려와
친절한 비웃음이
날 위해 준비된
모든 것들이죠

그대의 미소가
나를 아프게 해도 오
난 견뎌야겠죠
난 견뎌야겠죠

긴 꿈이 끝났군요
이젠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이죠

동정하진 말아요
그냥 과분한 꿈을
꾸었다며 웃을뿐

조명이 꺼진
차가운 무대 위에
나만 홀로 서있네

긴 꿈이 끝났군요
이젠 잠에서
깨어나야 할 시간이죠

동정하진 말아요
그냥 과분한 꿈을
꾸었다며 웃을뿐

무대는 끝이 났죠
이런 결말이 내겐
더없이 어울려요

원망하진 않아요
그냥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 뿐이니까

무대는 끝났으니까


주언-무대 뒤의 소년

작곡가 주언의 세번째 디지털 싱글 '무대 뒤의 소년'이 2017년 5월 19일에 발매되었다.

'거북이를 위한 노래', '버리지 말아요' 등의 디지털 싱글을 내면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들려준 주언. 세번째로 발매된 무대 뒤의 소년은 우울하고 마이너한 감성을 가진 곡이다.

따뜻한 불빛과, 행복한 식탁이 자신에게 과분한 것이었다고 말하며 담담하게 말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사랑도 자신에겐 너무나도 과분한 것이었다고, 무대는 끝났다고 말하며 이야기가 끝났다.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점차 고조되고 악기의 편성이 커지며 비탄한 심정을 터뜨리는 노래는 하나의 소설이 된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로 불리는 지금의 청년들이 처한 어두운 면을 음악이라는 언어에 담아내었고, 극단적인 마이너함을 통해 다른 형태의 여운을 남긴다.

뮤직비디오에는 각종 단편 영상들을 촬영하고 있는 '니쿠쟈가 준'이 참여하면서 무대 영상과 함께, 도시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담아내었다.


주언-무대 뒤의 소년[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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