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박소정-이카루스의 날개 [가사/듣기]

반응형

박소정-이카루스의 날개

박소정이 디지털 싱글 " 이카루스의 날개 " 를 발표했다

박소정-이카루스의 날개 바로듣기

박소정-이카루스의 날개 가사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 감옥 속에 갇힌
다이달로스와 그의 아들 이카루스는
답답함에 한숨을 쉬었습니다.
“아버지, 여긴 미노타우로스가 갇혔었던 미궁이잖아요.”
“그래, 내가 만들었다.”
“아버지가 만드셨으면 나가는 방법도 알고 계시겠네요?”
“너무 오래전에 만들어서 나가는 길을 잊어버렸다.
하지만 걱정 마라, 아들아.
우린 꼭 살아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미궁에 나 있는 작은 창문으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새들 만이 창문으로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더보기


배가 고팠던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는
미궁 구석에 지어져 있는 벌집을 떼어
꿀을 빨아먹었습니다.
꿀을 먹으며 미궁안을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던
다이달로스는 무릎을 탁 쳤습니다.
“이거다! 이거야!”
다이달로스는 곧바로 아들 이카루스에게 말했습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새들의 깃털을 모아라.”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깃털들을
열심히 모았습니다.
산더미처럼 깃털을 모은 후엔
천장 구석구석에 있는 벌집들도 모두 모았습니다.
다이달로스는 벌집에 묻어있는 밀랍으로
깃털들을 이어 붙였습니다.
“와, 아버지. 날개가 생겼어요!”
“자, 등에 날개를 달아 나는 연습을 하자꾸나.”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는 미궁 속에서
열심히 나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들아, 때가 왔다. 우린 저 창으로 날아서 탈출할 것이다.
너무 높게 날면 태양빛이 뜨거워 밀랍이 녹고,
너무 낮게 날면 바다의 습기 때문에
날개가 무거워지니 하늘과 바다의
중간을 벗어나지 않도록 해라.”
다이달로스와 이카루스는 날개를 퍼덕이며
창밖으로 탈출했습니다.
자유가 된 두 사람은
하늘을 가로지르며 거침없이 날았습니다.
자유를 만끽하던 이카루스는 점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난 더 높이 날 수 있어. 미궁도 탈출했잖아.”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당부도 잊고 높이높이 올라갔습니다.
뜨거운 태양에 가까워지자 밀랍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앗..!”
날개의 깃털들이 하나 둘 떨어져 흩어졌습니다.
작아진 날개는 이카루스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이카루스는 저 바다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카루스야!”
다이달로스는 이카루스를 구하려 쫓아갔지만
빠르게 떨어지는 이카루스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바닷속으로 사라져버린 이카루스를 생각하며
눈물만 흘렸지요.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불러오는 재앙을
‘이카루스의 날개’라고 부릅니다.

박소정-이카루스의 날개 

‘박소정’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7] 소소한 교육동화 시리즈의 박소정 작가가 새로운 시리즈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로 돌아왔다.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을 아이들이 쉽게 듣고 까먹지 않도록 재밌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듣기만 하면 똑똑해지는 어린이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는 아이들의 정서 교육과 EQ 발달까지 한번에 도와줄 것이다.

Lyrics by 박소정
Composed by Mate Chocolate
Vocal by 박소정

 

박소정-이카루스의 날개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