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타-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Feat. 일월의 안개)[뮤비/가사/듣기]

윤기타-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Feat. 일월의 안개)

싱어송라이터 윤기타가 오는 18일 새 싱글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를 발매했다.

윤기타-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바로듣기

윤기타-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가사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키가 자라 버렸죠
기억해 보면 지금도 여전한
상처들에 둘러싸여 있어요

사람들은 진심을 좋아해요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죠
마음은 작아졌는데
키만 자랐어요
어떤 시선에 맞춰야
하는지 모르죠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키가 자라 버렸죠
같은 시간 같은 곳에 있지만
등을 맞댄 채
이야기를 하고 있죠

사람들은 진심을 좋아해요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죠
먼저 손을 내밀기 무서웠어요
진심에 가려진
버거운 시간만 흐르죠

사람들은 진심을 좋아해요
하지만 진심이
상처를 주기도 하죠
정면으로 마주하기가
두려웠어요
거짓에 익숙해지는
상처만 남았죠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키가 자라 버렸죠
말하지 못하는 말들이 늘어가요
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 걸까요

싱어송라이터 ‘윤기타’ 새 싱글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윤기타의 새 싱글은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진심, 상처 등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남의 머리카락도 만지지 못하는 내가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을까

타인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거리감보다

진심이라는 말이 더 멀게만 느껴진다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지만

진심의 반대는 찾을 수 없었다

모두에게 진심이었던 시절을 지나

진심이 버거운 사람들 틈에 서 있다

‘적당한 관계’

‘떠날 수 있는 정도의 마음’

그들은 그저 상처받은 지난날의 

자신을 보호하고 싶은 것뿐이었다

울고 있는 아이를 달래주어야 할 

어른은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고

아직도 울고 있는 그 아이를 

우리는 스스로 달래주어야 한다

그러니 부디 당신도 괜찮아지기를

더 이상 어른들의 싸움에 상처받지 않기를

글. 윤기타

 

 윤기타-픈 얼굴을 하고 있다가 (Feat. 일월의 안개)[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