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치-우리는 [듣기/가사]

자그마치-우리는

포크록 밴드 자그마치가 10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곡 " 우리는 "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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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우리는 가사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너를 이해하지 못했지
나는 정말 자신 있었고
너를 필요하지 않았네

우린 서로 생각이
너무 달랐어
우린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았어 그래서

사랑해줄 줄 모르고
사랑받을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나
낡은 책장을 넘기고
화분에 물을 적시고
노랠 흥얼거려봐도
아무런 감각이 없네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너를 이해하지 못했지
나는 정말 자신 있었고
너를 필요하지 않았네 그땐

우린 서로 생각이 너무 달랐어
우린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았어
우린 서로 생겨 먹은 게
글렀어 그래서

사랑해줄 줄 모르고
사랑받을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 버렸나
낮잠을 청해도 보고
속옷을 개어도 보고
담배를 사러 나가도
아무런 감각이 없네
함께한다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이대로 괜찮은 건지
무뎌져 가는 건 싫어
사랑해줄 줄 모르는
사랑받을 줄 모르는
가만히 말라가는
바보가 되어 가려나

나는 너무나도 어렸고
너를 이해하지 못했지
나는 정말 자신 있었고
너를 필요하지 않았네 그땐

자그마치-우리는

작년 겨울 첫 싱글앨범 [1st Single Album : 코뿔소] 를 발표하며 데뷔한 포크록 밴드 자그마치가 10개월 만에 새로운 싱글 곡 [우리는]을 선보인다.

통기타를 튕기며 조심스럽게 시작되는 [우리는]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일상 속의 상황과 언어로 말하고 있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맺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잠시 지치기도 하고, 미련이 남거나 후회하기도 하고, 이제는 바보처럼 무감각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관계의 과정 속을 거닐고 있다 보면, 어느새 자그마치가 새로운 곡으로 여러분을 찾아올 것이다.

*본 음원은 서울시청년예술단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자그마치 ZAGMACHI

김진목 Vocal│권대윤 Guitar│조성일 Bass│윤효근 Drum

 

 자그마치-우리는 [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