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Face it [듣기/가사]

타래-Fac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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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Face it 가사

별볼일 없이 3년이
후딱 지나갔네
다리를 반쯤 절며 절며
시기와 현실 탓 변명 변명 변명
나를더 가혹하게 몰아
세우며 자식 같은 곡들 하나
빠짐없이 다 검열 검열 검열
누구는 끝났다고 하거나
누구는 관두라 하지
이바닥 떠난 형들은
내가 마누라 찾길 바라거나
이번에 새로산 차 자랑에 들떠서
여자끼고 술마시자며
밤에 전화나 하지
타협의 결과가 그거라면
I won't quit 정착은 오래 전
음악이 가족 Kids
are my rhymes especially
mic is my wife
지독한 향수 내 침으로 치장한
pop screen
난 아직 못 때려쳐 이거
팬들과 hater 땜에
오늘도 갖춰입어
무지티에 구멍나도
난 외줄을 탈래 등따시고
기근이 없는 예술은 반대

별 수 없어 그냥 받아 들여
당신의 세월을 학습한게
내 작업물이야
평범하게 사는게 따분하다면서
꿈을 포기 한 그 페이지는
언제 찢었어
나는 나대로 살테니 걱정은
처자식 이나 해
나도 내새끼들 잘되길
바라는건 똑같애

A급 랩퍼 B급 랩퍼
Rich ass rapper 가난한 랩퍼
랩을 안하는 랩퍼
랩퍼가 되려는 랩퍼
과연 난 여태껏
어느 곳에 속해있었나
선명하지 대중들의 줄긋기
그 선을 넘나 들며
싸우고 울부짖지
뻘개진 눈동자 혓바닥은 물집
아침에 뜨는 해는
또 왜이리 붉은지
차가운 대중과
나 사이에 생긴 온도차
땜에 생긴 결로 문닫어
all the time
i'll never talk about
Bank account
졸속한 음악을 하는게
진짜라면 내껀 온통 짭
인정 할건 인정하지만
나이 먹고도 남은 고집
자다 깬 후에 그놈 시끼 처럼
꼿꼿 히
세 워놔 멀리 보는 것이 답
경청하는 법부터 시작
어쩌면 그들은
내 설리반 난 헬렌

Face it whatever I do Face it
whatever I choose
뭐 다 그냥 내버려둬
받아 드려 받아 드려
Cause one day
넌 거기 서있을 테니까
Cause one day
변화는 매일 계속 되니까

하루 바쁘게 달라지는
거울 속처럼 아주
낯 설어 지고 있네 벌써
나를 바뀌게 하는 것은 없어
흐름에 편승 하고 있는 나를 덥썩
잡아 내가 가던 길에
다시 놓아준 건
다름 아닌 나 (다름아닌 나)

누구에게 손을 뻗어 봤지만
아무도 나를 못 가늠하니까

Face it whatever I do Face it
whatever I choose
뭐 다 그냥 내버려둬
받아 드려 받아 드려
Cause one day
넌 거기 서있을 테니까
Cause one day
변화는 매일 계속 되니까

타래-Face it

공백 동안 느낀 감정들의 스토리 텔링 혹은 달관자의 어떤 푸념처럼 담백한 어휘의 가사. "타래" 라는 이름에 덕지덕지 붙은 찌든 때 들을 차차 털어 버릴 과정 중 그 첫번째  "Face it"

 

타래-Face it [듣기/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