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mi (지미)-조연같이 (Feat. 퍼플제이)[가사/듣기]

Jimmi (지미)-조연같이 (Feat. 퍼플제이)

'지미(Jimmi)'가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상글 [조연같이]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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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mi (지미)-조연같이 가사

난 눈물로 너를 아주 조금씩
지워나가 물론 멈추면 다시
생각나겠지만 이 순간
눈물없이 버티기 쉽지 않아

어떤 인연이든 간에
사소한 거짓에서 비롯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 한다 믿어
미안해 난 그 때 진실 되지
못 했었나 봐
더 밝게 비추려 하는 저
전봇대의 불빛은 왜
오히려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드는 건지

무덤덤하게 돌멩이를 걷어차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작정 집 앞 벤치에 앉아
그냥 뭔가 무너진 듯
들고 있는 목도리를 내 목에 둘러
그 폭신한 게 다 젖을
때까지 고개를 숙여
이제서야 짓는 내 표정은 마치
드라마 속 망가진 조연같이

난 눈물로 너를 아주 조금씩
지워나가 물론 멈추면 다시
생각나겠지만 이 순간
눈물없이 버티기 쉽지 않아

오늘밤도 핸드폰과 이어폰을
들고 밖으로 나와 정처 없이
서성거려 쓸데없이 공감이 돼
지금 듣고 있는
이 노래 주인공의 이야기가
괜히 혼자 위로를 해
이런 슬픔이 나 뿐인가
지금 나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지만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일단
이 걸음을 멈추긴 싫어

솔직히 어떻게 뭘 더 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
그저 그렇게 했었어야
했는데 라며 생각만 해

그렇게 시간이 벌써
나를 누르기 시작했어
터벅터벅 이 걸음걸이는 마치
드라마 속 망가진 조연같이

애써 너를 떠올리려 하지는 않아
그저 생각나면 그리움이 흘러
또 내 앞엔 네가 보여

난 눈물로 너를 아주 조금씩
지워나가 물론 멈추면 다시
생각나겠지만 이 순간
눈물없이 버티기 쉽지 않아

어차피 나만 듣는
흔해 빠진 이별노래
오글거리지만
그 날은 이랬었다 노래해
드라마 속 망가진 조연같이

Jimmi (지미)-조연같이 (Feat. 퍼플제이)

시린 겨울, 하얗게 드러난 이별의 상처를 감싸안는

감성래퍼 '지미(Jimmi)'의 두 번째 싱글 [조연같이]

＂그녀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건 마치

눈부셨던 하이라이트 밖 한 켠에서 잊혀져가는 슬픈 조연같이＂

지난 2월 첫 싱글 ＂기다리다 미쳐(Feat.이기린)＂를 발표하며 조심스럽게 뮤지션으로서의 시작을 알렸던 '지미(Jimmi)'가 자신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상글 [조연같이]로 돌아왔다.

'지미(Jimmi)'의 스무살 초반시절 직접 겪었던 이야기들을 한 줄 한 줄 담담한 듯 써 내려간 가사를 비트위에 랩으로 담아낸 이번 싱글 [조연같이]는 이번에도 역시 랩과 더불어 지미가 모든 트랙을 작사·작곡 하여 뮤지션으로의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프로듀서 겸 가수 '퍼플제이(Purple J)'와 데뷔를 준비중인 신예 '최다빈'이 지미(Jimmi)의 각 트랙에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주형 (퍼플제이)

타이틀 곡인 1번 트랙 ＂조연같이(Feat.퍼플제이)＂는 마치 그 때 하지 못해 가슴속에 갇혀있었던 이야기들을 전해주려는 듯 비트 위로 외치듯 내뱉는 지미의 랩과 더불어 고음보컬 퍼플제이(Purple J)의 절제된 듯 때로는 시원하게 뻗는 보컬에 애절한 가사를 담아 보내고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냄과 함께 마치 옆에서 서로 위로를 주고 받는 것 같은 느낌마저 전해준다.

2번 트랙 '기준(Feat.최다빈)'은 1번 트랙과는 달리 다소 대조적인 차가운 시각으로 그 당시를 바라보고 있으며 냉소적인 감성이 내재된 '지미(Jimmi)'의 랩과 피쳐링으로 참여한 '최다빈'의 몽환적인 보컬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곡이다.

[크레딧]

1. 조연같이(Feat.퍼플제이)

＂집으로 돌아오는 차가운 겨울의 밤거리, 전봇대의 불빛조차 나를 초라하게 만드는 기분은 마치 드라마속 조연같이＂

2. 기준(Feat.최다빈)

 

 Jimmi (지미)-조연같이 (Feat. 퍼플제이)[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