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겐바이러스-풀잎점 [가사/듣기]

바겐바이러스-풀잎점

바겐바이러스가 싱글 '풀잎점' 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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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바이러스-풀잎점 가사

저런 맘이 또 말썽이네
파란 개구리처럼 누르면 또 일어나
어느덧 그대를 꺼내와
그리워하라고 보채죠
아냐 사랑이 아닐 거야
애써 덤덤하게 아니라 말하며
맞기를 바라는 맘에
이름 모를 풀을 뽑아든다

그대를 사랑한다
안 한다 사랑한다
내 맘을 또 줬다 뺏었다 또 줬다
어쩌죠 사랑이 아니면
아니 사랑이면 어떡하죠
그대 날 사랑한다
안 한다 사랑한다
내 맘은 웃었다 울었다 웃었다
어쩌죠 사랑이 아니면
아니 사랑이면 어떡하죠

아냐 사랑이 아닐 거야
아니라 말하는 마지막 잎새를
가만히 반으로 찢어
사랑이 맞다며 우겨본다

그대를 사랑한다
안 한다 사랑한다
내 맘을 또 줬다 뺏었다 또 줬다
어쩌죠 사랑이 아니면
아니 사랑이면 어떡하죠
그대 날 사랑한다
안 한다 사랑한다
내 맘은 웃었다 울었다 웃었다
어쩌죠 사랑이 아니면
아니 사랑이면 어떡하죠

그대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맘을 다 줬다 줬다 다 줬다
어쩌죠 그대는 아니면
나만 사랑이면 어떡하죠
그대 날 사랑한다 사랑한다
버릇된 주문처럼 외우는 말
어쩌죠 사랑이 아니면
나만 사랑이면 어떡하죠

바겐바이러스-풀잎점

평범한 사랑과 소소한 일상을 말하듯 노래하는 바겐바이러스의 싱글 풀잎점

작은 담벼락에 기대어 이름 모를 풀잎을 뜯으며 사랑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소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풀잎의 점괘가 사랑이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사랑임을 확신하는 마음 결정적으로 그 누군가도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6분이라는 다소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꼭 그 마음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년부터 이 곡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곡을 통해 백 스테이지와 SNS 메시지 등으로 가장 많은 칭찬과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녹음을 마쳤다가 다시 원점으로 다시 원점으로 끊임없이 고치고 다듬으면서 꼬박 2년이 걸렸습니다. 기다리신 만큼 좋은 노래였으면 좋겠고 이 곡을 통해 저희를 처음 알게 되신 분들에게는 이 겨울 여러분의 일상에 녹아드는 OST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피드백도 환영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를 한 번만 검색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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