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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청춘낭만사-평범한 게 쉽지가 않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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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낭만사-평범한 게 쉽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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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Spring Romance (청춘낭만사) [평범한 게 쉽지가 않아]
[Prologue]
내가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이제 평범하게 살 때도 됐지 않아?”라는 말이다. 나는 음악을 한다는 것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평범하지 않은 것은 맞는 것 같다. 평범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남들처럼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음악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보니, 내 삶이 평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힘든 삶은 평범하지 않은 것인가? 삶이 편해지는 것이 평범한 것인가? 좋아하는 것마저 어려움 속에서 해야 하는 세상이 잘못된 것인가?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오고 갔다. 그중 가장 비참했을 때는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두고, 내가 흔히 말하는 “금수저”들을 부러워했다는 것이다. 내가 금수저로 태어났다면.... 이라는 무서운 생각을 하는 나를 보며 가장 비참했다. 다른 누군가의 부모님을 부러워하면서 음악을 하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 삶은 너무나 고되다. 특별하지만 평범하지 않고, 평범하지만 특별하지도 않은 나는 오늘도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다. 어른들은 가끔 내게 “포기하면서 어른이 된다”라고 말했다. 포기하면서 어른이 된다면, 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어른이 되는 거라면 나는 평범하고 싶지 않다. 평범하게 사는 것도 너무 어렵고 힘든 세상이다.

이번 앨범에는 이야기를 담았다. 청춘낭만사의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의 이야기일지 모른다. 더 우울한 척, 괜히 밝은 척이 아닌 지금 딱 우리의 모습을 담았다. 이것마저 누군가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노래는 청춘낭만사의 ‘김프리’가 첫사랑 이후 노래에 참여했다. 오롯이 청춘낭만사의 힘으로 만든 노래는 [말을 하지 그랬어]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편곡과 Piano는 언제나 함께해서 감사한 ‘신성진’, Vocal direct은 [추운 겨울가고 봄]과 [내일로]에 참여해준 ‘윤조(Yoon Zo)’, Mix & Master는 ‘고대운’, Cover art에는 ‘또자’와 ‘조박사’가 함께 했다. 

[평범한 게 쉽지가 않아]

1. 평범한 게 쉽지가 않아
작사: 조박사, 김프리 / 작곡: 조박사, 김프리 / 편곡: 김프리, 신성진

 

 

 청춘낭만사-평범한 게 쉽지가 않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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