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그렇게 채워진다[가사/듣기]

현성-그렇게 채워진다

가수 현성이 싱글 '그렇게 채워진다' 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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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그렇게 채워진다 가사

오랜 꿈꾸던 소년
회색 빛 비를 맞고
작은 어른이 되었네

한참을 뛰어 놀면
내가 원한 그 곳
가 있을 줄 알았는데

문득 떠오른다
나의 길이 시작된
작은 소극장이

나를 꿈꾸게 한
철이 없던 친구들
끝이 없는 시간들

다 못 채운 일기장에
꽃 그림 그려 넣으며
덮어놓는 아이들처럼
걷지 못한 내 길 위를
오늘도 난 그려 본다
채워지는 않는 마음을

스쳐가는 바람 뒤의
아스라한 추억처럼
가슴 시린 지난 일들도
내가 원한 이 길 위의
발걸음에 담겨 간다
다시 한번 마음을 낸다

지난 꿈결 속에
그려진 내 이야기들
또 다시 그려 본다
지워지지 않는
내 가슴 속 이야기
조금씩 채워진다

현성-그렇게 채워진다

가끔, 차 안에서 만드는 노래 4

＂그렇게 채워진다.＂

오랜 나의 꿈에 대한 내 나름의 대답 유년시절...

내가 꿈꾸고 느낀 대로 즐기고 놀면 내가 원한 그곳에 가 있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

작은 어른이 된 나는 아직, 내가 꿈꾸고 느낀 대로 내가 원하는 그 방향으로 하루하루 조금씩 나를 채워간다.

어쩌면 그곳에 지금 와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린 시절 멀리서 바라보던 그 곳에 막상 가까이 와보니 이런 곳이었고 

그걸 모르는 나는 다시 먼 곳을 바라보는건 아닌지...

부와 명예는 없지만 부와 명예가 있을때 지금처럼 나를 하루하루 채워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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