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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Bricks (레이브릭스)-기억섬, 새벽, Fox [뮤비/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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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Bricks (레이브릭스)-기억섬, 새벽, Fox

밴드 레이브릭스(LAYBRICKS)가 첫 번째 정규앨범 [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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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 Bricks (레이브릭스)-기억섬, 새벽, Fox

사람과 사람 그 안의 모든 것이 소중하다.
레이브릭스(LAYBRICKS) 첫 번째 정규앨범 [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
3년 만에 나온 레이브릭스의 첫 번째 정규앨범
수많은 해외 투어 후 발견한 스스로를 위한 노래



레이브릭스의 음악은 다양하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팝과 록의 경계를 넘나들며 잔잔한 어쿠스틱부터 일렉트로닉에 가까운 사운드까지 다양한 색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홍대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다.

레이브릭스는 2015년 첫 EP 발매 후 국내에서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2016년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투어를 수개월 진행했다.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과는 달리 국내의 냉정한 평가에 혼란스러워하던 그들은 지난달 2017 K루키즈 최우수상을 받으며 그동안 가지고 있던 모든 고민을 날려버렸다.


이번 정규 앨범 [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는 지난해 봄부터 작업에 들어갔다. 녹음 예정 곡들을 추리던 중 서광민(보컬)이 새로운 노래들로 이번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했고, 그 의견에 유혜진(드럼)도 동의했다. 몇 달의 작업 기간을 거친 후에도 다섯 차례나 재녹음을 하며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고, 수차례 믹스 엔지니어를 교체해가며 최종적으로 3명의 국내외 엔지니어와 믹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3곡을 믹스한 영국의 Martin은 그동안의 작업과는 달리 새로운 음악을 만드는 기분으로 작업했다며 레이브릭스의 오리지날리티에 대해 극찬했다.

이들의 정규앨범 [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은 사람들이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다. 총 10트랙으로 이루어진 이 앨범을 통해 레이브릭스는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에게 들려주고자 했다. 첫 번째 트랙인 ‘Calibration’은 뜻 그대로 귀와 마음가짐을 재정비하는, 앨범의 시작을 여는 일종의 의식 같은 마음을 담았다.  
 
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Walk’는 힘들어진 삶 속에서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라면 버티고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새벽’은 어두운 밤이 찾아오더라도 언젠가 떠오르는 태양에 대한 이야기이다. 새벽에 길을 걷던 중 떠오른 감정을 곡으로 표현했다. 우리가 느끼는 밤의 깊이는 각자 다르기에 스스로의 길을 찾겠다는 내용이다. 

‘Stranger’는 해외 투어를 다니며 느꼈던 감정을 표현했다. 외롭고 고독했던 시기에 레이브릭스가 들었던 생각은 ‘우리 모두는 잠시 이 지구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라는 것이었다. 더블 타이틀인 ’Fox’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다. 너와 나만이 아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표현했다. 특히, 이 곡은 우크라이나의 팝 아티스트 다쿠카(Dakooka)가 보컬 피쳐링에 참여해서 곡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어놓았다.

‘My City’는 가끔 내가 이 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는 내가 가장 잘 아는 이 도시라고 생각했다. 신나게 파티를 하며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하였다. ‘Up & Down’은 ‘Ocean’의 인트로 혹은 아웃트로로, 우리 일상의 감정들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듣기에 따라 조금은 가볍기도, 무겁기도, 또 설레고 궁금하기도 한 곡이다. 

‘Ocean’은 유일하게 라이브에서 보여주던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 가장 신나며, 라이브에서 그 진가가 발휘되는 곡이다. 우리는 늘 이상이나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은 자신의 내면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기억섬’은 지난 12월 말에 선공개한 곡으로 현실에서는 찾거나 만날 수 없는 모든 것에 대한 그리움을 '내 기억이 머물러있는 섬'에 가서 만나는 이야기이다. 한때 가까웠고 함께 했던 대상을 만날 수 없는 슬픔보다는 기억섬에서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노래하고 있다.

‘Life’는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을 담아낸 곡으로 흔들리는 청춘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 가사 "잘하고 있어는 곡을 쓰던 중 스스로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었고, 그것이 우리가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정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레이브릭스는 진화하고 있다. 이전의 앨범과는 확연히 차이가 느껴지는 사운드와 편곡, 그리고 감성과 에너지까지 이제는 어느덧 신인의 모습보다는 이야기를 담은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이번 앨범 [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꼭꼭 눌러 담은 그들의 첫 번째 정규앨범이다.

-Credits-
LAYBRICKS [People People : We’re All Diamo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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