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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실격 (동영상)/여자 500m 쇼트트랙 결승/킴 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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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실격 (동영상)/여자 500m 쇼트트랙 결승/킴 부탱

최민정(20·성남시청)이 쇼트트랙 여자 500m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 쇼트트랙 실격 (동영상)/여자 500m 쇼트트랙 결승/킴 부탱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이탈리아 ‘강자’ 아리아나 폰타나를 비롯해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킴 부탱(캐나다), 야라 반 케르토프(네덜란드)과 함께 1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최민정 쇼트트랙 실격 (동영상)/여자 500m 쇼트트랙 결승/킴 부탱

최민정은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에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는 간발의 차이로 결승선을 지났다.

 


심판진은 그러나 레이스 도중 킴 부탱과 일어난 몸싸움과 관련, 최민정에게 페널티를 부여하며 실격 처리했다. 막판에 폰타나와 동시에 들어왔지만 주심의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를 받고 실격됐다.

최민정 쇼트트랙 실격/킴 부탱

최강 한국여자 쇼트트랙은 넘지 못한 단 하나의 벽이 있었다. 500m다. 한국 태극 낭자들은 단 한 번도 500m 정상에 서지 못했다. 1998 나가노 대회 전이경, 2014 소치 대회 박승희가 각각 동메달을 따낸 게 최고 성적이다.

최민정은 한국 여자 500m 예선과 준결승에서 두 차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06년 토리노 대회 3관왕 진선유도 1,000m와 1,500m 그리고 3,000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500m는 놓쳤다.

한국의 사상 첫 쇼트트랙 500m 금메달을 향한 최민정의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금메달은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42초569)가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야라 반 케르크호프(43초256)가 은메달, 킴 부탱(캐나다·43초881)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심판은 공식적으로 최민정 실격 사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두 바퀴 남긴 시점에서 최민정이 앞으로 치고 나가면서 킴 부탱(24·캐나다)과 살짝 충돌이 있었던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실격 처리 후 믹스트존으로 걸어온 최민정은 “사유는 정확히 듣지 못했다. 결승선에 폰타나와 들어오면서 반칙 판정을 받은 것 같다. 심판이 본 카메라에서 제가 실격 사유가 있다고 해서 판정이 그렇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제가 잘했다면 부딪힘이 없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는데 보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선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은 “폰타나가 아니라 킴 부탱 때문이었다”고 실격 이유를 설명했다. 레이스를 두 바퀴 남겨둔 상황에서 최민정과 킴 부탱 사이에 약간의 신체 접촉이 있었고, 심판은 이를 최민정이 추월하면서 손을 짚어 킴 부탱이 약간 흔들렸다고 판정했다.

은메달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실격 처리된 최민정은 주 종목인 여자 쇼트트랙 1500m(17일)·1000m(22일)에 나선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의 결선은 20일에 열린다.

 

최민정 쇼트트랙 실격 (동영상)/여자 500m 쇼트트랙 결승/킴 부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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