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훈성-사이 [듣기/가사]BETWEEN

석훈성-사이/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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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훈성-사이 가사

애써 너의 꿈에서 깨어나
내 눈 가득했던 눈물 훔치며
벌써 몇 달 왜 이러는 건지
이젠 잊자 거울에 되뇌여

전부 다 너는
다 잊은 것 같은데
널 닮은 사람에도
숨이 멎는 나

하루를 한달을
아마 일년이 지나도
널 부르고 또 붙잡던
그 날에 멈춰있어
이대로고장난 시계 바늘
사이에 갇혀
널 기다려 지금도 난
그 시간속에 있어

널 사랑해 이렇게 쉬운데
왜 그렇게 어려워 했는지

전부 다 나는 다
잊을 수가 없어
널 닮은 사람에도
가슴이 뛰어

하루를 한달을
아마 일년이 지나도
널 부르고 또 붙잡던
그 날에 멈춰있어
이대로고장난 시계 바늘
사이에 갇혀
널 기다려 지금도 난
그 시간속에 있어

너 없는 아침도
텅 빈 네 자리도
하나도 난
익숙해지지가 않잖아
나만 알던 너의
장난스럽던 표정 너의 말투
미안해 난 지울 수가 없어

애써 너의 사진 지워도
눈 감으면 넌 그대로
내 안에 다시 살아나
이대로고장난 시계 바늘
사이에 갇혀
널 기다려 지금도 난
그 시간속에 있어

'석훈성' [BETWEEN]석훈성-사이

순간일 수 없는 이별. 그저 순간으로 흘려 보내고 싶지만,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사이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시간 사이에 걸려 버릴 때가 있다. 오늘 속에 과거를 떠올리고 미래가 오늘 같을 거라는 두려움에 오늘을 제대로 살 수 없는 시간들.  조금이라도 빨리 편안해지기 위해, 그 사이에서 빨리 빠져 나오기 위해, 헤어진 이를 쉽게 잊고 싶기에 우리는 많은 시도들을 한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충실히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모른다. 그렇게 후회하고 두려워하고 재차 다짐하는 사이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조금은 나은 사랑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아주 조금일지라도 그 사람과 날 용서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

오래간만의 '석훈성'의 이별 노래 '사이'의 본심. 그 시침과 분침 사이로 지금 사랑에 아파하며 또 아파했던 모두를 초대한다.

 

석훈성-사이 [듣기/가사]BETW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