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 소녀-어학연수[가사/듣기]

장충동 소녀-어학연수

장충동 소녀'가 세 번째 싱글 [어학연수]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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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소녀-어학연수 가사

가끔은 연락하길 바래 

무리하진 않길 바래

밥은 늘 거르지 말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외로워 말았으면 해 

아플 땐 아프다 말해 

숨기지 않았으면 해 

우리 함께한 날들이 

부디 아름답도록

거기 가서도 

그 밝은 모습 변치 말아야 해

언제나 후회 없는 하룰 살아야 해

꿈이란건 이루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다던 

너의 말처럼

조바심 갖지 말고서 

차근차근 하나 둘씩

원했던 걸 다 채우고 

저기 넓은 세상 속에 

너의 자릴 찾도록

거기 가서도 

그 밝은 모습 변치 말아야 해

언제나 후회 없는 하룰 살아야 해

꿈이란건 이루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힘들다던 

너의 말처럼

거기 있는 동안에 힘들고 지칠 때 

한번쯤은 이 노래가 힘이 되길

거기 가서도 

그 밝은 모습 변치 말아야 해

그렇게 셀 수 없는 계절이 지나고 

꿈꿔왔던 그런 

멋진 사람이 됐을 때

그런 날에 꼭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날 잊으면 안 돼

장충동 소녀-어학연수

"꿈꿔왔던 그런 멋진 사람이 됐을 때 그런 날에 꼭 다시 만나자"

풋풋하고 순수했던, 하지만 가슴 뜨거웠던 소녀 시절의 기억을 노래한다.

'장충동 소녀'의 세 번째 싱글 [어학연수]

어쩌면 어학연수라는 타이틀은 노래 제목으로서 조금은 낯설거나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싱글 앨범을 통해 누구보다도 더욱 사실적인 주제와 노랫말로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던 장충동 소녀이기에 어학연수라는 주제는 더욱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는 이야기다. 어학연수로 인해 잠시 헤어지게 되는 슬픔, 떠나 보내는 마음으로부터의 걱정. 그리고 다시 만날 훗날에 대한 기대와 희망 등 교차하는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였다. 다른 악기를 모두 배제하고 오직 기타 하나에 기대어 담담하게 노래한 '어학연수'를 듣고 있으면 마치 공항에 배웅 나와 헤어지는 마지막 순간 건네는 편지 한 통을 읽어 내려가는 듯한 느낌일 것이다. 

장충동 소녀-어학연수[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