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문

문문-아카시아 [자동재생/가사] MoonMoon (문문)-아카시아 싱어송라이터 문문이 광주의 아픈 오월을 노래한 싱글 '아카시아'를 발표했다.문문-아카시아 바로듣기문문-아카시아 가사우리 빈 잔을 채워요내가 쓸 데 없이빈 말하지 않게 부디 진담을 나눠요말의 무거움이증발하지 않게 하늘이 엎질러놓은 구름 밑떨어질 소나길 받아낼 무덤이 아무 이름도 없는 사람이짓다만 시들이 우리를 살게 만들지 내가 왜 그랬잖아요우린 저 별 대신살아갈 거라며 제가 늘 그랬잖아요아픈 시대에 핀오월을 삼키면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아카시아 향이 나더라 남겨진 사람에게 전해요죽어도 따라오면 안돼요 떠나간 사람 이제 못 봐요꿈을 꾸기 전엔 난 늘 이런 방 안에서만 되새기고 또 잊어버리고 남들이 남겨놓은 위로에낱말만 주워다 입만 담은어른이죠 내가 왜 그랬잖아요별은 우릴 대.. 더보기
문문-에덴(Eden)[뮤비/가사/듣기] MoonMoon(문문)-에덴(Eden) 문문 (MoonMoon)이 신보 '에덴(EDEN)'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문문-에덴 바로듣기 문문-에덴 가사 아담한 요람에 누워 입으로 따라 읊었지 엄마가 내 눈을 보고 가만히 발음하는 말 아가야 잠을 깼구나 널 많이 사랑한단다 새까만 밤으로부터 자장가를 불러주셨죠 엄마 내가 커가는 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아마 꿈이었을까 요란한 잠이었구나 나만 왜 뒤척이는지 아버지도 이랬으려나 엄마 내가 커가는 군요 잘 자란 건진 모르겠구요 하난 이제 알 것 같아요 그 노래가 에덴이었다는 걸 야광 별도 잘 자랐을까 또 유난히 착했던 모빌도 아 나는 빨리 안가요 그냥 살금살금 늙어가요 무심 했던 겨울 지나 마침 .. 더보기
MoonMoon (문문)-사람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뮤비/가사/듣기] MoonMoon (문문)-사람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인디 뮤지션 문문 (MoonMoon)이 앨범 '긴 시(타이틀곡,사람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를 발매했다. MoonMoon (문문)-사람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바로듣기 MoonMoon (문문)-사람없인 사람으로 못 살아요 가사 오늘도 내 기분은 막내여서 어제보다 주눅과 친해져요 결국엔 눈물들이 다 베어서 나의 왼뺨에 내려가요 나 울고 싶을 땐 많이 울으라고 사탕같이 예쁜 말투를 물려줄 하늘이 파랄 땐 저건 파랗다고 멋있게 말하는 긴 시가 되줄 사람 없인 사람으로 못살아요 혼자 손 따는 것도 어려워요 사람 없는 한강은 무서워요 우리 정들어 버렸네요 고맙단 말 간신히 할 때마다 처음 발음부터 눈물이 고여 단어들과 모여서 함께 살아 우리 입술의 참한 내.. 더보기
MoonMoon (문문)-물고기 [뮤비/가사/듣기] MoonMoon (문문)-물고기 인디 뮤지션 문문 (MoonMoon)이 앨범 '긴 시(타이틀곡,물고기)' 를 발매했다. MoonMoon (문문)-물고기 바로듣기 MoonMoon (문문)-물고기 가사 해줄 말이 없고 좋은 소식도 없을 때 아무도 없는 선착장에 몰래 죽어가야지 숨이 많이 가빠 비로소 몸이 따뜻해 발라내기 쉽게 내가 속 살을 꺼내놓을게 난 바다를 기억해 가고 싶은 걸 어떡해 어둡긴 어두웠지만 노래를 배웠잖아 꿈을 꾼 것 같애 이 정도면 된 듯해 도마 위에 누워있기엔 괜찮은 것 같애 물 밖은 함부로 나 가지 말랬는데 궁금한 맘으로 고갤 들어봤네 내가 본 세상에 제목을 지어봤네 행운도 같은데 비행운 같은 이야기 누나야 미안해 나 집에 돌아갈래 호흡은 하는데 가슴이 너무 답답해 누나야 미안해 집에 .. 더보기
MoonMoon (문문)-소년[뮤비/가사/듣기] MoonMoon (문문)-소년 MoonMoon (문문)-소년 바로듣기 MoonMoon (문문)-소년 가사 나의 친구들은 궁금하지 요즘 뭘 하면서 사느냐고 아무 대답 대신 웃고 말지 그냥 정신없이 사느라고 나의 부모님께 죄송하지 나름 기 안 죽게 키웠는데 아들 자랑 한 번 못해보고 아마 짠하게 주무실 테니 해가 빠른 건지 내가 느린 건지 더 들러붙고 싶은 주말 삐쩍 마른 꿈이 안쓰러웠는지 얹히도록 맥이는 밤 어영부영 살아가다 소녀를 만나 동화 같은 말을 하는 소년이 되었네 저 별 같은 사랑하다 이별을 만나 힘아리도 하나 없는 어른이 되었네 해가 빠른 건지 내가 느린 건지 더 들러붙고 싶은 주말 삐쩍 마른 꿈이 안쓰러웠는지 얹히도록 맥이는 밤 키만 훌쩍 자라놓고 울기는 싫어 음이 붙은 말을 쓰는 연필이 되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