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UL (귤)-안녕, 호두 [자동재생/가사]

GYUL (귤)-안녕, 호두 

싱어송라이터 귤이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안녕, 호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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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L (귤)-안녕, 호두 가사

안녕 호두야 

난 네가 되고 싶어 넌 호두

발음도 귀여운

너의 이름은 호두 

딱딱한 너의 껍데기 

그건 다 속임순걸 난 알아 

보드란 살결 그게 네 모습이지

손으로 눌러도

넌 부서지지 않아 

땅콩과는 달라

넌 너무 단단해 

노력이 필요해 

호두야 난 너의 단단한 껍데길

가지고 싶어 

어떤 어려움이 날 툭 쳐도

날 감싸주는 껍데길 말야 

호두야 어른이 되었다고

마음이 굳는 건 정말로 싫어 

딱딱한 껍데기 속 부드런 마음

나도 간직할래

호두 너처럼 호두야 

쭈글쭈글한 주름 속

숨겨진 너의 맛

입 속에 톡 터지는

고소한 너의 속살 

씹을수록 폭 빠져

호두야 난 너의

깊고 진한 맛을

가지고 싶어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속 깊은 마음 따뜻한 마음 

호두야 멋진 겉모습보단

맘이 멋있는 사람이 될래 

우리 엄만 날더러 볼매라해

볼수록 매력 호두

너처럼 호두야

사람들이 말하지 

어른이 된다는 건 

상처에 무뎌지는 거래 

넘어져도 괜찮아

가끔은 울어도 돼 

껍데길 키워 보는 거야~ 

호두야 하지만 난 두려워 

여린 마음도 딱딱해질까 

세상에 수많은 아름다움들

담을 수 있는 내 따뜻한 마음

호두야 내게 알려주겠니 

난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딱딱한 껍데기 속 부드런 맘

나도 간직할래 호두

너처럼 호두야~ 

호두호두호두 호두호두호두

넌 나의 롤모델

호두호두호두 호두호두호두

넌 나의 이상형

GYUL (귤)-안녕, 호두

톡톡 튀는 가사로 엄마 미소를 자극하는 싱어송라이터 귤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안녕, 호두’

‘안녕, 호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귤의 인생관과 교육관을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속에 녹여넣은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이다.

20살, 갓 성인이 된 싱어송라이터 귤은 세상의 거친 폭풍우에 할퀴어진 마음을 부여잡고 생각했다. ‘시련과 상처로부터 몸을 감싸줄 단단한 껍데기를 키우면서도,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을 내면에 간직한 호두 같은 사람이 되자.’ 삶의 여정 속에서 크고 작은 시련을 마주하다 보면, 나를 지켜내는 단단한 보호막, 껍데기를 갖게 된다.

껍데기가 생긴 우리는 어릴 적에 비해 단단해진 마음 덕에 덜 상처받게 되었지만, 때로는 어릴 적 순수한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았던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기도 한다. 딱딱한 껍데기 속 예쁜 마음. 바쁜 일상과 경쟁사회,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진정으로 우리를 치유해줄 내면의 힘이 아닐까. 

GYUL (귤)-안녕, 호두 [자동재생/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