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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아-그림없는 미술관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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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아-그림없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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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아-그림없는 미술관 가사

나의 붓이 되어 그려줘요 

나는 터만 있는 작은 미술관

아주 조금 더 머물러줘요 

언제든 다시 돌아와도 좋지만요

세상엔 없는 색을 보여줘요 

숨겨둔 예쁜 색을 나는 알아요

있는 그대로가 난 보고 싶어 

가장 아픈 색이라도

나는 보잘 것 없는 공간 

아무런 무늬 없는 시간

그림 없는 나의 미술관이 

당신을 더 솔직하게 할까요

멍든 종이 위에 덧칠한 

그 먼저의 것을 보여줘요

최승아-그림없는 미술관

[최승아]의 두 번째 싱글 [그림 없는 미술관]



이번 노래는 사람이 참 어렵다, 이런 생각에서 피어나 한 글자 한 글자 옮기고 또 적었어요.

그러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마치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골라 보여주는 각자의 미술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모습은 특별하지도, 내세울 것 하나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맞지 않는 그림들로 채워 넣으려다 보니 사람을 대하는 게 점점 두렵고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사실 내 공간은 텅 비었고 나의 시간도 아무런 무늬가 없답니다'하고 말하면 똑같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써 내려간 노래입니다.


최승아-그림없는 미술관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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