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내 이름 [가사/듣기]

유정우-내 이름

탈시설 장애인 유정우가 '내 이름'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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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우-내 이름 가사

달려가는 자동차들 멍하니 바라보면서
머릿속에 멈춰져 있는 시간을 흔들어본다

허공 높이 날아가는 비닐봉지 하나
소리 없는 바람 한 줄기 귓전을 때리고 가네

사는 것이 인생이라면 인생도 내 것일 텐데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사람의 일인가 봐

허공 높이 날아가는 비닐봉지 하나
소리 없는 바람 한 줄기 귓전을 때리고 가네

칼날같은 하루들도 무심히 흘러가는데
누구인가 저 멀리서 내 이름 불러주네

허공 높이 날아가는 비닐봉지 하나
소리 없는 바람 한 줄기 귓전을 때리고 가네

유정우-내 이름
탈시설 지적장애인 유정우, 가수 최백호의 곡으로 데뷔하다!

지적 장애 2급의 탈시설 장애인 유정우가 가수로 데뷔한다. 장애인 보육시설에서 30년을 살다가 갓 사회로 나온 유정우는 한 다큐멘터리 방송프로그램에서 만난 최백호와의 인연으로 그의 곡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발매하게 될 [내 이름]이라는 곡은 제목처럼 시설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갖지 못했던 그에게 걸맞는 음악으로, 터프한 목소리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나 가수 최백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그와 그동안 명곡들을 작업해온 최고의 세션들이 녹음에 참여하였다.

이번 앨범은 사단법인 한국음악발전소가 전액을 지원하여 제작되었다. 한국음악발전소의 ‘같이 할까요?’ 프로젝트는 대중음악에 대한 열망이 있으나 사회적,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해던 이들을 선정하여 지원해주는 지원사업이다. 한국음악발전소는 이외에도 원로음악인과 인디 뮤지션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노래가 유명해져서 인기를 얻게 되면, 어린 시설 헤어진 부모님을 꼭 찾고 싶다는 유정우의 바람을 담은 [내 이름]은 9월 20일에 온라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유정우-내 이름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