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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E-Tribe (이트라이브)-조금이 모자라 (With 별린)[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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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be (이트라이브)-조금이 모자라 (With 별린)

2인조 작곡팀 이트라이브(E-Tribe)가 첫 번째 음악일기 '조금이 모자라' 를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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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be (이트라이브)-조금이 모자라 가사

잔 파도에 휩쓸리며 나부끼기 싫다
쪽빛 바다 위에 떠 있는 부표가 나 같아
갑자기 멍해져 노을에 취해서
떠다니는 구름마저 내 손에 잡힐 듯 한데
조금이 모자라 뭐가 그리 모자라
하면 할수록 힘들고
알면 알수록 어려워 남들은 모르잖아
조금이 모자라 뭐가 그리 정말 모자라

E-Tribe (이트라이브)-조금이 모자라 (With 별린)

E-TRIBE의 첫 번째 음악일기. 어느날 후배에게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오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친구의 권유로 차린 출판사에서 발간 한 첫번째 작품이라 했다.
두번째 인생의 시작점. 첫번째 발간에 앞서 얼마나 들뜨고, 떨리고, 걱정되는지 책을 전달하는 후배의 눈을 보고 느꼈다.


책을 구매하는 것 외에 나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 뭐가 있을까 고민 고민 하다가 문득, 노래를 선물로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 '

책 제목 처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근심, 걱정 많은 딸에게 아빠의 따뜻한 진심과 지혜로운 경험을 담아 해외 저 멀리서 보낸 편지들이었다.
내겐 두명의 자식이 있다. 10살 태주, 7살 우주.
책 내용과는 다르게 아들만 둘 이다.
훗날 내 아이들이 자라서 삶에 지쳐 힘들어 할때, 혹, 내가 곁에 없어도 이 노래를 듣고 이겨냈으면 하는 아빠의 바램이 곡을 완성하면서 점점 커져갔다.

노래를 부른 친구는 '별린'이라는 신인 가수다.
주위에서 좀 더 유명하거나, 노래를 더 진하게 표현 할 수 있는 가수를 찾아보는 건 어떠냐고 권유 했지만, 난 단연코 '별린'을 택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녀가 책 내용 처럼 당장 너무 힘들어 하길래, 그녀에게도 힘이 되 주고 싶어서였다.
선수들이 봤을 땐 아직 실력이 모자란 그녀겠지만, 조금이 모자르기에 이 곡의 감정을 그대로 묘사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적어도 나에게는 적중했다.

밤을 새고 있는 수험생, 취준생들에게 잠자리 전,
이 노래가 선물이 됬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E-Tribe (이트라이브)-조금이 모자라 (With 별린)[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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