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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나 미칠듯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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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나 미칠듯이

보컬그룹 비비안이 신곡 " 나 미칠듯이 "를 발표했다.

비비안-나 미칠듯이 바로듣기

비비안-나 미칠듯이 가사

몇번째 인지도 모를만큼 날카로운 그 말들
굳은살이 박혀서 아픈지도 몰랐나봐
일부러 날 질리게 하려고 그랬던건 아닐까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있는 나를 봐

나 미칠듯이 니가 그립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만 가
이런 내 모습이 비참해 보이잖아
나 미칠듯이 니가 보고파 자꾸자꾸 눈물만
이런 날 어떻게야해 나 죽을만큼 아프다

비비안-나 미칠듯이

마음대로 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만히 있어도 살랑살랑 시원한듯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게 가을이 오려나 보다. 말도 없이 여름은 가고 인사도 없이 가을은 오는가보다.

사랑도 똑같은게 아닐까. 불볓 더위만큼이나 뜨겁고 아는체 없이 훅 들어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달아오르게 하던 사랑은 여름과 같다. 그 열을 식히려 이 방법 저 방법 동원해 안간힘을 써봐도 그 모습이 우스은냥 여름은, 사랑은 더 깊어지고 짙어진다.

이별은 가을과 같다. 그 더웠던 사랑이 조금씩 식어감에 따라 마음은 왜 그렇게 시려지는지. 그렇게 원하던 시원함과 따스함인데 이별은 말도 없이 또 가슴을 시리게 만든다. 시원한 바람에 내 마음 한구석에도 상처를 내는지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차가워지려는 바람과도 같이 마음은 더 아프다. 왜 또 그사람을 생각나게 하는지. 가을은 짧지만 짧은만큼 아픔이 진한것 같다.

비비안은 이별앞에 무너지는 한 사람의 마음을 대변한다. 자존심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돌아간 시간도 오래 된것 같은데 지워지지 않는 그 사람때문에 아직까지 아파해야하는 누군가의 마음을 대신하여 노래했다. 아프다고 백날 얘기해봐야 듣지도 못하고, 보고싶다 입아프게 말해도 알아주지 못하는건 당사자보다 더 잘 아는사람은 없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내일이면 사라질 나의 행복했던 사랑의 계절이 없어질까봐 오늘도 무섭고 애처롭다. 외로움에 사무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줄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비비안-나 미칠듯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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