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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en (루시엔)-I'll be a HERO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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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en (루시엔)-I`ll be a HERO

싱어송라이터 ‘루시엔’이  ‘루시엔 3부작’의 첫번째 신곡 ‘I’ll be a HERO’를 발표했다.

루시엔 (Lucien)-I'll be a HERO 바로듣기

루시엔 (Lucien)-I'll be a HERO 가사

머리맡에 놓여있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을 심어
자라게 하고 싶어요
흔들리는 것들 속에서
늘 부대끼다가
근거 없는 이야기를 또
써내려 가요
어두워 길이 보이지 않아서
저 빛들을 잡고 가지다보면

Lucien (루시엔)-I'll be a HERO

그의 피아노 선율을 따라 조용한 음성으로 소곤거리는 이야기. 그 출발점, ‘루시엔’ [1Page : I’ll be a HERO]
“그대의 어두운 밤에 신비로이 빛나는 달과 친구가 되어요.”



개여울에 달이 비친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자연히 가까이 들려오는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 호숫가에서 물장난치는 작은 물고기들의 헤엄소리. 그리고 눈을 감으면 세상이 잠에 든 듯 고요해진다. 하지만 관람차는 돌아가고 사람들은 움직인다.


사람들은 말한다.

늘 괜찮다고. 잘 지내고 있으라고. 서로가 가진 감정들을 다 풀어 나아가기 쉽지 않은데 그들은 단순한 몇 마디 문장으로 서로에게 쉽게 안정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입을 열어 이야깃거리를 파헤치다 보면, 이야기가 한숨이 되고 한숨이 적막이 된다. 기나긴 말은 어느 순간 평가하고, 평가 받기 마련이다.

난 매일 불빛이 켜지지 않는 고독한 방에 남겨져 드문 밤을 밝혀줄 이 하나 없이 옛 밤을 상기시키며 길을 헤메기 시작한다.
한적하고 어스름한 밤하늘의 동그랗고 새하얀 달처럼 빛나는 촛불을 켜고서 추운 공기를 주욱 들이마시고 일기장에 글을 써 내려간다.

소매가 연필자국으로 더러워진 것도 모른 채 난 그 곳에 언젠가 밝게 칠해질 나만의 색을 떠올리며 희미하게 웃음을 지어 보인다.

“그런 마음 안에 그대라는 많은 위로가 되어줘 고마워요.”

싱어송라이터 ‘루시엔’이 불어오는 찬 바람에 어울리는 따뜻한 난로같은 곡을 들고 컴백했다.
루시엔은 자신의 서사와 세계관이 담긴 여러 다른 장르의 3가지 곡들을 각 싱글로 묶어 세상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그 ‘루시엔 3부작’의 첫번째 곡이 바로 이번 신곡 ‘I’ll be a HERO’이다.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과 함께 가벼운 듯 자연스럽게 뱉는 루시엔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이 곡은 바쁜 현대인들이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 노래이다.

이번 앨범 역시 루시엔 본인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전체적인 앨범 프로덕션을 주력으로 이끌었다. THERAY(더 레이), 빈첸 등 여러 아티스트의 작곡을 도운 Krax가 공동 작곡, 편곡에 참여하였고 믹싱에는 데뷔 싱글앨범 [아이처럼]에서 호흡을 맞춘 82.3mhz의 Coll’8va가 참여하였다. 마스터링에는 헨리, 나플라, 제시, 한해, 오왼 오바도즈 등 국내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 bcalm이 참여하여 함께 작업을 이어나갔다.

가장 힘이 되는 위로가 ‘공감’이지 않느냐. 하지만, 다른 의미로 생각하면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는, 연인을 떠올리게 하는,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참 많은 의미가 담긴 가사가 음악을 듣는데 한층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조금씩 자신의 장르를 확고히 만들어나가는 아티스트 ‘루시엔’의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보자.


Lucien (루시엔)-I'll be a HERO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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