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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이서영-눈을 감으면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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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눈을 감으면

이서영-눈을 감으면


이서영-눈을 감으면

눈을 감으면
어지러워요
또 눈을 뜨면 보이는
그대 미워요

눈을 감고 열을 세어볼래요
다 세고 나면 다른 생각 떠오를까요

알 수 없는 마음에
울렁거려요
눈물이 나요

이서영-눈을 감으면

매일 뜨고 매일 지는 해는 하루도 그 일을 거른 적이 없다. 사랑 역시 탄생하고 죽어가는 일을 거르지 않는다.



비구름이 무릴 지어 하늘을 메워도 해는 그 뒤를 묵묵히 지키고 있음을 안다. 그렇기에 우린 부지런히 상처받아도 어김없이 사랑을 한다. 그저 두고 보기에 아름답기만 했다면 세상에 이토록 많은 사랑 노래가 나왔을까.


서영은 ‘사랑이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라는 수식을 뒤로하고 달려가기 시작했다. 사랑의 진짜 이름을 찾고 있다. 그것은 인생을 걸어야 하는 일이기에 하는 체 흉내 낼 수 없고 끝없는 외로움과 나란히 걸어야 하는 일이다.
[사랑에 관한 것]은 그녀가 지금껏 도망치기도 하고 온몸이 부서져라 부딪히기도 했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앞으로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고쳐 쓰게 될 문장일지 모르나 서영은 조심스럽게 사랑이라고 써 내려간다. 저무는 해를 보며 절실한 사랑이라고 느꼈던 스물하고도 여섯의 서영의 노래.

사랑에 관한 것 (Concerning love)
01. 눈을 감으면 (When I close my eyes)
02. 낙원 (Paradise)


이서영-눈을 감으면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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