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Garden (로맨틱 가든)-잠깐만 (Wait a minute) (With 그레이스 신) [가사/듣기]

Romantic Garden (로맨틱 가든)-잠깐만 (Wait a minute) (With 그레이스 신)

싱어송라이터 ‘로맨틱 가든’이 디지털 싱글 ‘잠깐만 (Wait a minute)’이 담긴 여섯 번째 음악 정원을 공개했다.

Romantic Garden (로맨틱 가든)-잠깐만 바로듣기

Romantic Garden (로맨틱 가든)-잠깐만 가사

잠깐만 서봐 할 말이 있어
잠깐만 내게 시간을 줘
이렇게 내 맘 흔들어 놓고
그렇게 그냥 가버리니

Just wait a minute please take your time
Why don't you give me another chance
Baby 이렇게 내 맘 설레게 해놓고
그렇게 그냥 떠나버리니

니가 먼저 내가 좋다고 그렇게 말했었잖아
닫혀 있는 맘을 니가 열고 그냥 들어왔잖아
그런데 왜 가려 하니
도대체 이유가 뭐니
아직도 난 니가 좋은데
넌 왜 내 허락도 없이 그냥 가버리니

누구에게도 주지 않던
소중하게 간직했던 내 마음
너에게만 보여줬던
조심스레 열어봤던 내 마음
이젠 정말 끝인 거니
나를 사랑하지 않니 그대여 음

제발 잠깐만 날 돌아봐줘

이젠 널 봐도 설레지 않아
그러니 이젠 날 보내줘
너도 내가 지겹다 했잖아
그러니 그만 떠나가 줘

잠깐만 그건 진심이 아냐
괜히 투정만 부렸던 거야
Baby 이렇게 내 맘 아프게 해놓고
그렇게 그냥 떠나버리니

니가 먼저 내가 좋다고
그렇게 말했었잖아 (남: 이젠 아냐)
닫혀 있는 맘을 니가 열고 그냥 들어왔잖아
그렇게 꼭 가야 하니
돌아올 이유는 없니
아직도 난 니가 좋은데
넌 왜 내 허락도 없이 그냥 가버리니

누구에게도 주지 않던
오랫동안 간직했던 내 마음
내가 너의 전부라던
나만 보고 싶다 했던 니 말들
이젠 모두 끝인 거니
나를 사랑하지 않니 그대여 음

제발 잠깐만 날 돌아봐줘
제발 잠깐만 다시 생각해줘 우
Just wait a minute

우리 사이 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어
우리 다시 만나기엔 너무 지쳐버렸어
우리 다시 만난대도 마찬가지야
그러니 제발 잘 살아

로맨틱 가든의 첫 이별 노래, ‘잠깐만’!!
‘잠깐만’은 로맨틱 가든의 첫 번째 음악 이야기인 [눈부신 그대] 시리즈(‘눈부신 그대’, ‘좋은 하루’, ‘함께 걸어요’) 이후에 발표했던 두 번째 시리즈 ‘Information’과 ‘하지만’에 이어지는 스토리의 곡이자 이 모든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곡이다.

로맨틱가든은 [눈부신 그대] 시리즈를 통해 달콤하고 포근한 감성을 노래했다면, 두 번째 시리즈인 ‘Information’과 ‘하지만’을 통해서는 직설적인 가사와 강한 느낌의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었다. 이번에도 두 번째 시리즈의 연장선인 만큼 신나는 펑키 음악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음악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신

지난 이야기 ‘Information’에서는 우연히 본 그녀와 첫눈에 짝사랑에 빠진 남자의 일방적인 속마음을, 후속 곡 ‘하지만’에서는 그토록 알고 싶었던 그녀를 만나게 되고, 본격적으로 구애를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곡의 끝부분에 나오는 ‘그녀’의 목소리를 통해 수줍게 마음을 열어 보이며 두 남녀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잠깐만’에서는 영원할 것만 같았던 두 남녀의 식어버리고 지쳐버린 마음을 표현하며 사랑이 끝나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이별 노래지만 음악은 결코 슬프지 않다. 오히려 신나고 경쾌한 리듬의 곡이다. 이 곡에서 ‘그녀’ 역할을 맡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4]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 신이다. 그레이스 신의 그루브감 넘치는 보컬은 곡의 스타일을 잘 살리고 있다. 물론 이 곡에서도 짧지만 로맨틱가든의 보컬리스트로서의 새로운 색깔을 느껴 볼 수 있다.

이번 곡에서는 꾸준히 로맨틱가든의 편곡작업을 해왔던 작곡가 늑대(이주현)뿐만 아니라 김세미, 김성희가 공동 편곡자로 참여해 곡에 풍성함을 더해주었다. 편곡에 참여한 김세미는 ‘KIDKID’라는 재즈팀을 이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며, 늑대(이주현)는 최근 임창정 정규앨범 작업에 작곡가로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별이지만 슬프지 않은 경쾌한 리듬, 그리고 그레이스 신의 매력적인 음색과 로맨틱가든의 목소리가 더해져 만들어진 새로운 느낌의 이별노래, ‘잠깐만(Wait a minute)’. 이 곡은 단순히 누군가를 떠나 보내는 이별 노래가 아니다. 오랜 시간 동안 이어졌던 자신의 음악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좀 더 자유롭고 다양한 음악으로 새롭게 변신하기 위한 로맨틱가든의 또 다른 시작일 것이다.

Romantic Garden (로맨틱 가든)-잠깐만 (Wait a minute) (With 그레이스 신)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