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범환-오늘도 너를 [가사/듣기]

구범환-오늘도 너를

117 Studio의 프로젝트 '이음'의 두 번째 앨범 구범환의 '오늘도 너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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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범환-오늘도 너를 가사

어제는 네가 내게 와서?
말없이 그냥 안아줬어
이대로 깨고 싶지 않아?
한참을 눈 감고 있었어

이제는 볼 수가 없는데?
왜 자꾸 네가 생각이 나는 건지
너를 만나 사랑하는
그 순간들이?매일 꿈같았어

눈을 감아야만 네가 보여?
그래야만 너를 만날 수가 있잖아
어쩌면 혹시 네가 내게?다시
돌아올까 하는?마음에
오늘도 너를 불러본다

오늘도 널 만나러 갈게 서툴던
내가 전하지 못한 말들
꿈에라도 말한다면
너?들어줄까 봐?말도 안되지만

눈을 감아야만 네가 보여
그래야만 너를 만날 수가 있잖아
어쩌면 혹시 네가 내게?다시
돌아올까 하는?마음에
오늘도 너를 불러본다

또 다른 꿈에 찾아가?
너를 품에 안고서?왈칵 눈물 흘리며

나 아무래도 네가 없는 내일이
난 자신이 없어
아직도 나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성이고 있어 혹시 네가 돌아올까 봐

구범환-오늘도 너를

이음 Project. 002 [오늘도 너를]

"수많은 사람들의 슬픈 이별에는 그들만의 여러가지 이유도 사연도 많지만,
꿈이라는 공간에서 재회하는 그 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진심을 다해 작업했습니다."

첫 번째 앨범에 이어 한 달 만에 공개되는 117 Studio의 프로젝트 '이음'의 두 번째 앨범 '오늘도 너를'은 구범환과 오랫동안 함께 작업을 하며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이성희'와의 곡이다.
풍부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따뜻한 사운드들로 꾸며진 이번 곡은 듣는 청자로 하여금 더욱 포근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편곡으로 제작되었다.
프로듀서 구범환이 오랜시간 공을 들인 편곡으로 제작한 이번 곡은 완성도가 매우 높아 청자들의 마음에 더욱 진심 어리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꿈' - 구 범환.

쏜살같이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며 눈을 뜬 기차 안. 어디론가 여행을 가는 길인 것 같다.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니 엄마, 동생 그리고 날 바라보고 있는 그가 보인다. 당황한 나의 눈에 눈물이 쏟아진다.
"뭐야.. 나 아빠 이제 못 보는 줄 알았잖아...!"
떨리는 목소리로 아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나. 아무 말 없이 한참을 바라보며 미소만 짓던 그가 익숙한 향기로 내게 다가온다.
나는 그의 커다랗고 따뜻한 품에 얼굴을 묻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멈추지 않는 눈물이 투박하고 단단한 그의 손에 닦아지고,
떨리는 몸이 날 껴안은 채 포근하게 토닥이던 그의 손길에 사그라들 때쯤 난 눈을 떴다.
깜빡 잠들어 밤새 켜 놓았던 휴대폰 화면에 그의 사진이 보이고 깊은 한숨과 함께 난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린다.
꿈속에 찾아온 그의 미소가 잊히지 않는 하루를 보내고 난 다시 깊어진 밤에 서둘러 침대에 누웠다.
어쩌면 오늘도 다시 그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에게 그동안 표현이 서툴러 다하지 못했던 말들을 꿈에서라도 전해주려 수많은 말들을 생각한 채 눈을 감아본다.

오늘도 너를

작사｜이성희, 구범환
작곡｜이성희, 구범환
편곡｜구범환, 이성희

구범환-오늘도 너를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