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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군-일흔한번째편지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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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군-일흔한번째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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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군-일흔한번째편지 가사

나는 너의 너

나는 너의 너

나는 너의 모든 것

나는 너의 0, 자연수를 더해줘

나는 너의 노래

나는 너의 벗

나는 너의 점 혹은 너의 선

혹은 너의 면 혹은 나는 너의 노예


우리라는 우리 가두었고 어느새 너나들이

기카면 그런 것들이 다 뭐이가?

너의 너가 되려면 나는 나일 수가 없지만

너의 너는 나와 다르다

채군-일흔한번째편지

여섯 개의 노래는 마지막 여섯 달을 의미한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전 베이시스트 손형식, 3호선버터플라이 드러머이자 일렉트로닉 듀오 텐투텐의 보컬 서현정, 림하라/소울소스의 기타리스트 이시문, 재즈 피아니스트 임채선이 함께 했다.


죽어가는 사람의 말이기 때문에 소리(연주)는 살아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편의 나열.


남은 시간은 어떻게 흐를까.

어느 날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고 또 가정하면,

누구나 그렇듯 그 사실을 잊고 살던 어떤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고,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너무 당연하고 무서워서 자꾸 잊어버리는 사실.


01. 시


02. 우연의 감각


03. 짧은 호흡으로


04. Sleep Tight


05. 일흔한번째편지


06. 흔적


채군-일흔한번째편지 [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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