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파키스탄 유조차 전복/화재로 기름 쟁탈 주민 150명 사망

반응형

파키스탄 유조차 전복/화재로 150명 사망

파키스탄의 한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최소 150명이상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키스탄 유조차 전복/화재로 150명 사망

파키스탄 펀자브 주 남동부 도시 바하왈푸르(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남쪽으로 약 670㎞ 떨어진 곳)의 아흐메드푸르 인근 고속도로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전복된 유조차가 폭발해 15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키스탄 유조차 전복/화재 150명 사망

현지 언론들은 유조차가 전복된 원인이 과속이라면서 신원이 파악된 사상자의 대부분은 현장 주변 주민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오TV는 불이 나기 시작했을 때 주민들이 전복된 유조차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가져가려고 유조차 주변에 몰려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이 불에 타 다쳤다고 보도했다. 폭발 당시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와 차량도 화염에 크게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유조차 전복 기사와는 무관)

경찰의 제지에도 주민들은 트럭으로 다가갔다. 목격자들은 현장에 모인 주민들 가운데 담배를 피운 사람이 있었다면서 이 때문에 기름에 불이 붙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목격자들은 불길이 치솟으며 피해자들을 순식간이 삼켰으며, 화마가 덮치는 순간, 비명이 도로위를  가득 채웠다고 증언했다. 또 불길이 가라앉았을 때 까맣게 탄 사체와 오토바이가 현장에서 뒹굴고 있었다고 몸서리치는 사고당시를 회고했다.

구조 당국은 이 사고로 150여명이 사망했고 1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 DNA 검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파키스탄 유조차 전복/화재로 기름 쟁탈 주민 150명 사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