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도시 상경 [가사/듣기]

한강-도시 상경

한강-도시 상경 바로듣기

한강-도시 상경 가사

다시 한번 꺼내본다 내 빛바랜 소원
지금 당장 나 꿈꿔보리라

고향 떠나 상경한지 벌써 20년
어렸을 적 젊음 하나 믿고 떠났다

그때 나의 당찬 꿈은 어디로 갔나
뜨거웠던 가슴 어디에

현실에서 안주하며 살아왔구나
바람처럼 흘러왔구나

일 년 이년 지나가니 무뎌지더라
젊은 날의 패기들이 흩어지더라

오 년 십 년 지나가니 사라지더라
그때 그날 내 뜨거운 결심

토끼 같은 자식들이 벌써 다 컸고
여우 같은 마누라는 늑대 되었네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에 살며
꿈을 꾸던 나는 어디에

행복이란 지붕 아래 살아왔구나
시간 따라 흘러왔구나

일 년 이년 지나가니 무뎌지더라
젊은 날의 패기들이 흩어지더라

오 년 십 년 지나가니 사라지더라
그때 그날 내 뜨거운 결심

다시 한번 꺼내본다 내 빛바랜 소원
지금 당장 나 꿈꿔보리라

한강-도시 상경

이번 음반의 곡 [도시 상경]은 락을 기반으로 한 현대판 세미트로트 곡으로 청취의 스펙트럼이 넓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명품 트로트이다.

각 지방에서 큰 꿈과 성공의 희망을 품으며 도시로 상경한 남자들의 도시 상경기를 그린 곡으로, 젊고 어렸을 적 무수히 많은 꿈과 계획을 갖고 도시라는 타지에 홀로 상경하여 숱한 노고와 갖은 고생을 하며

자신만의 터전을 잡아가며 시간이 흘러 가슴 깊이 품고 있던 꿈들이 점점 흐려지고 옅어 지며 현실에 녹아드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며 아직 늦지 않은 가슴의 불씨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꺼내어 보리라는 도시 상경한 상남자들의 굳은 심지를 담은 곡이다.

외모와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느끼함과는 다르게 속은 상남자인 한강의 내면을 나타내는 파란색이 이번 음반의 컨셉이다.

한강은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트롯계의 귀족, 명문 트롯을 지향하며 이번 음반을 선보인다.

한강-도시 상경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