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piness (채피니스)-땅 (Prod. by fadein) [가사/듣기]

Chappiness (채피니스)-땅 (Prod. by fad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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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piness (채피니스)-땅 가사

딛고 있는 땅 잊고 있는 땀
그 땀은 이미 땅이 되서 잊는다

딛고 있는 땅 잊고 있는 땀
그 땀은 이미 땅이 되서 잊는다
 
분단 이후에도 끊임없는 눈발
눈발은 굵어지고 썩은 정치에
빗댄 허영심이 가득 찬 이데올로기
오직 자기 이익만 비대해진

탓에 소실점은 사라지고 흐릿한
그림 속의 입체감은 일체 무시함
과거에 수 많았던 독립가가
현재를 보면 어떤 기분일까
 
우물 앞에 서있던 사나이처럼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 where
사명과 의무를 다하면서 떠난
전재산을 털어 만주로 향한

그 사람들의 의지는 땅 속에
묻힌 뒤 기념 따윈 빈 수레
요란함을 숨겨 뜬 눈을 속여
행동을 보면 시커먼 속이 보여

빌어먹을 인간들이 딛고 있는 땅
잡다한 이념들이 지배하는 땅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빌어먹을 인간들이 딛고 있는 땅
잡다한 이념들이 지배하는 땅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민중의 씨앗을 퍼뜨린 민들레
향기가 베인 곳에 퍼진 거짓들
뺏기고 다시 돌아온 보릿고개                
고뇌 끝에 내놓을 수 밖에 없는 간과 쓸개

시대만 변했어 지니던 책임을 결국에 버렸어
사명과 정의를 모조리 모아서 땅속에 묻었어         
우린 하나같이 앞만 보고 뒤를 못봐     
군중에 휩쓸려 허튼 짓을 하고 몰락      

간판만 바뀌고 맛이 없는 밥집처럼
나이만 먹고 어른 인척 하는 아이
우쭐한 지식만 믿고 세상의 이치를
바라보며 잘못된 행실이 버릇이 된 취미 

이 땅 위에 우리는  한 줌의 흙   
하나둘씩 훅 사라질 운명에           
어떤 퇴적물이 될지 너가 결정해
선택이 연속해서 쌓여 가는  땅

딛고 있는 땅 잊고 있는 땀
그 땀은 이미 땅이 되서 잊는다

딛고 있는 땅 잊고 있는 땀
그 땀은 이미 땅이 되서 잊는다

딛고 있는 땅 잊고 있는 땀
그 땀은 이미 땅이 되서 잊는다

딛고 있는 땅 잊고 있는 땀
그 땀은 이미 땅이 되서 잊는다

빌어먹을 인간들이 딛고 있는 땅
잡다한 이념들이 지배하는 땅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빌어먹을 인간들이 딛고 있는 땅
잡다한 이념들이 지배하는 땅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빌어먹을 인간들이 딛고 있는 땅
잡다한 이념들이 지배하는 땅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빌어먹을 인간들이 딛고 있는 땅
잡다한 이념들이 지배하는 땅
우리를 갈라지게 하고 있는 건
선이 아니라 우리라는 걸

Chappiness (채피니스)-땅 (Prod. by fadein)
우리가 걷고 있는 이 땅
우리가 흘리는 땀
과거의 모두의 땀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인가..

'Chappiness'의 첫 발자국인 [땅]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기대해보자

Chappiness (채피니스)-땅 (Prod. by fadein)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