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떠나보낼 시간 위에서 [가사/듣기]

박지환-떠나보낼 시간 위에서

박지환-떠나보낼 시간 위에서 바로듣기

박지환-떠나보낼 시간 위에서 가사

한참 동안 가만히
앉은 채로 바라보는 작은 눈빛은
아직도 그대로인데

늦은 새벽에 돌아온 나를
기다렸단 듯 달려 나와
한결같이 반기고
지쳐 누우면 항상 곁에 있어 주면서
위로해주듯 품속에 들어와
따스한 온기로 날 감싸

떨어지는 별 어두운 밤에

멍하니 또 창 밖을 보고 있는
너는 왜 이렇게 슬퍼 보이나
살며시 곁에 앉아본다

서로 다른 시간 속
너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너무나 빨리 지나간 우리들의 밤

박지환-떠나보낼 시간 위에서

우리는 누군가와 마주하고, 깊은 마음을 나누기도 하며 그 시간 속에서 안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떠나보낼 시간은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커다란, 혹은 사소한 이별이라 하더라도 이별의 앞에서는 모두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 올지 모르는 그 순간을 두려워하기도 하고 불안해하기도 하지만, 어느샌가 다가올 그때를 위해 먼저 마주하고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박지환-떠나보낼 시간 위에서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