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qwe-남긴날 [가사/듣기]

123qwe-남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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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qwe-남긴날 가사

요즘 그래
잠들진 못하는데
온종일 꿈속에 살아

이상하지
더 이상 니가 없는데
그 때보다 니가 더 많아

또 어느새 추억을 거닐다
날 사랑하는 널
한참을 따라 웃다가

문득 널 다신 볼 수 없는
그 많은 날의 하루
그 뿐이란 걸 깨달아

차라리
그 때 이렇게 사랑했다면
지금 우린 어땠을까

함께 어디에 있든
날 바라보던 니가
난 그리워 또 난

추억을 거닐다
날 사랑하는 널
한참을 따라 웃다가

문득 널 다신 볼 수 없는
그 많은 날의 하루
그 뿐이란 걸 깨달아

차라리 널 미워할 순 없을까
떠올릴 수밖에 난 없는데
내가 망친 그 많은 날에 하루
그 뿐이란 걸 깨달아
오늘도

요즘 그래
잠들진 못하는데
온종일 꿈속에 살아

내겐 그래
남은 하루하루가
긴 이별의 첫째 날인걸

123qwe-남긴날

123qwe123... 행정반 컴퓨터 비밀 번호가 아니다.

활동명을 묻는 프로듀서의 카톡에 아티스트의 주머니 속에 있던 스마트폰이 허벅지에 터치되어 잘못 응답이 전송되지 않은 이상 나올 수 없는 이름이고 성공을 바라는 이들이 지을 수 없는 이름이다. 커버를 보니 차라리 시퍼런 보노보노를 붙여놓는 것이 더 고급질 터. 이들은 얼마나 내려 놓은 것인가.

하지만 곡을 들어보면 음악의 구력을 떠나 그 누구라도 이 사람이 엄청난 은둔 고수임을 알 수 있다. 이런 가창력과 이런 진지한 곡을 이런 포장지에 담아 내놓다니. 이들은 무엇을 노리는 것인가. 각인을 노린 것이라면 성공인 듯 하다 한 번만 들어도 멜로디와 음색이 머리에서 계속 재생될 테니.

- 버즈 신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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