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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현-태풍이 지나가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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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현-태풍이 지나가고

채수현-태풍이 지나가고 바로듣기

채수현-태풍이 지나가고 가사

빗나가는 꿈속에서 헤매이다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오늘이 되고
몰아치는 태풍 속에 멈춰 서다가
간다 그렇게 간다
 
바람이 불어오는 대로
마음에 담은 그대로
살아난 사람들 사이로
고요히 다시 그대로
 
흔들리는 다리에서 춤을 추다가
다시 한번 불러보는 희망의 노래
사랑했던 모든 것을 내려두고서
간다 그렇게 간다

채수현-태풍이 지나가고
꽃도 열매도 안 생기지만 너라고 생각하고 날마다 물 주고 있어.


그래도 애벌레가 이 잎 먹고 자랐단다. 나중엔 나비가 됐어.
꼬물꼬물하더니 파란 문양 나비가 됐지. 어쨌든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고 있어.

-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중에서


채수현-태풍이 지나가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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