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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림-엄마, 아빠에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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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림-엄마, 아빠에게

싱어송라이터 ‘한예림’ 이 자작곡 두 번째 싱글 앨범 '엄마, 아빠에게'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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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림-엄마, 아빠에게 가사

어떻게 말을 꺼낼까 계속 미뤄온 얘기들
오늘은 아니라며 또 미루고 미뤘던 얘기들을
이제야 말하네요 그동안 힘들었죠
항상 짜증만 내는 날 받아 주느라
사실 난 다 컸다고 어른인 척 해 봐도
그대 앞에선 어린아이였죠
엄마에게 나는 사랑한단 말도 못 했는데
그래도 엄만 그런 날 보며
엄만 괜찮아 라고 말하며 나를 안아 주었죠

한예림-엄마, 아빠에게

싱어송라이터 ‘한예림’ 자작곡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



두 번째 앨범으로 소개드릴 곡은 ‘엄마, 아빠에게’ 라는 곡으로 제가 열아홉 살 때 부모님께 직접 표현하지 못 했던 마음들을 가사로 담아 제가 태어난 날에 부모님께 들려 드렸던 아주 의미 있는 곡입니다!


철이 없었던 열아홉 살..
저는 입시 준비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께 짜증을 냈던 기억과 밖에서는 열아홉 살이면 다 큰 거라며 어른인 척 했지만 집에만 돌아오면 부모님 앞에선 한 없이 투정 부리는 어린아이가 되었던 기억이 가장 선명해요.


어느 때나 부모님께서는 제가 잘 되기 바라셔서 하셨던 말씀들이었을 텐데 저는 어린 마음에 그 말들을 모두 잔소리라고 생각하며 짜증만 냈었죠..


그 후엔 항상 죄송한 마음이 커져 먼저 다가가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저는 표현 못 하는 성격이라는 핑계로 항상 많은 표현들을 미루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엄마, 아빠가 내 곁에 없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상상도 못 하겠더라구요.. 그만큼 부모님은 제게 너무나도 당연한 존재였어요.


그렇게 당연한 존재인 부모님께 작은 표현조차 부끄럽다는 이유로 못 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더 이상 미루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 그날 밤에 부모님께 제 마음을 말씀 드렸어요.


사실 너무 떨렸고 부끄러웠지만 서툴게 제 마음을 모두 전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제가 표현 못 해도 다 아신다며 괜찮다고 그저 저를 안아 주셨어요. 어쩌면 너무 당연한 존재인 엄마, 아빠.


저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마음을 알아 주길 원하는 것 보다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 수 있도록 더욱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엄마, 아빠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고자 쓴 이 곡을 들으며 듣는 여러분도 부모님께 표현하지 못 한 마음을 한 번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한다는 한 마디라도 좋으니 부모님께서 곁에 계실 때 조금이라도 더 표현하길 원합니다!
 
제 노래를 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한예림-엄마, 아빠에게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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