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민-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 [가사/듣기]

신영민-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

신영민이 싱글 ‘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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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민-너와 함께한 시간 가사

혼자 늘 지내오던 나에게
친구는 네가 처음이었어
하루 종일 붙어있었지만
그땐 아무 감정도 없었지

그저 친한 사이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네가 남자로 보였어
고백하고 싶은 맘 굴뚝같았는데
그러지 못했어 친구란 이름 때문에

너와 내가 함께 보냈던 시간들과
홀로 상상했었던 우리 미래
속으로 곱씹기만 했던
절대 입으로 말할 수 없던
널 좋아한단 내 고백

혼자 널 좋아하던 나에게
가장 후회할 일 생겼어
친한 친구와 집에 가던 밤
우연히 너를 마주쳤지

둘이 무슨 사이냐는 말에
아무 사이 아니라 말해버렸어
내가 모르는 사이 비밀이 생겼고
그렇게 며칠 뒤 시작된 둘만의 사랑

너와 내가 함께 보냈던 시간들과
홀로 상상했었던 우리 미래
속으로 곱씹기만 했던
절대 입으로 말할 수 없던
널 좋아한단 내 고백

오랜만에 온 너의 전화에
나간 자리엔 너와 내 친구가
수줍게 고맙다는 말을 하며
건넨 하얀 종이엔 두 사람의 이름이

너를 잘 알아서 잊는 게 더 어려워
네가 좋아하던 것만 생각나
남몰래 해주려 했었던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한 채
내 곁을 떠나가 버린

너에게 하고픈 말 많은데
이젠 만나기조차 힘들겠지
보고 싶어 많이 좋아해
널 많이 그리워하겠지만
이젠 보내줄게 안녕 잘 가

신영민-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신영민이 2020년 5월 27일 ‘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을 발매한다.

‘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은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Feat. 이경섭)’에 이어 신영민이 작사와 작곡, 편곡까지 모두 진행한 곡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왔던 친구에게 어느 순간부터 느껴왔던 감정들과 참아왔던 말 못 할 고백들을 속으로만 삼키다 한 순간에 친한 친구와 연결되어 결혼까지 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신영민 특유의 밝은 분위기 속 슬프고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드럼과 기타에는 신영민의 모든 앨범에 참여했던 김광민과 박예담이, 베이스에는 밴드 ‘JUROKEY’의 베이시스트 박채웅이, 보컬은 한솔과 함께했다.

신영민-너와 함께한 시간 (With 한솔)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