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M (피움)-소실점 [가사/듣기]

P:UM (피움)-소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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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M (피움)-소실점 가사

선명했던 장면들은 희미해지고 지워지고

특별했던 단어들은 빛바래지고 진부해져

소중하다고 말했던 모든 감정들이

부끄러울만큼 빠르게 내게서 사라져가

난 너를 버리려해

난 너를 버리려해

소리내어 웃어보고 좋았던때를 떠올려봐

태연하게 손잡아도 네 눈을 똑바로 볼 수 없어

소중하다고 말했던 모든 감정들이

부끄러울만큼 빠르게 내게서 사라져가

난 너를 버리려해

난 너를 버리려해 

난 너를 버리려해

난 너를 버리려해

P:UM (피움)-소실점

처음 우리를 반하게 했던 상대방의 매력, 그로인해서 우리가 만들어낸 환상과 몹시 애정했던 마음은 어디로 사라지는 것일까

사랑을 말하던 때 우리가 다짐 했던 것들은 사랑이 끝날때 쯤엔 아무 효력도 의미도 없어진다. 그 순간만은 분명 진심이었던 찬란한 순간들은 시작된 곳과 연장선상에서 사라져갔다.

그때 그건 다 뭐였나 하는 공허함으로 뒤를 돌아보지만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정지 화면으로 남은 표정, 그 날 공기의 냄새, 손끝의 떨림, 나를 부르던 어떤 목소리와 같은 단편적인 것들 뿐이다.

사랑을 추억하며 사랑이 소멸되는 것을 애도하며...

작사 김민영
작곡 김민영
편곡 강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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