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창-양치기 [듣기/가사]

새창-양치기

새창이 첫 번째 싱글 앨범 " 양치기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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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양치기 가사

미안 나 아직도 잠들 때까지 양 세
나아지지 못한 정신 네게 답장 못 해
괜찮아지겠단 다짐은 거짓말 같애
꼭 굳이 그런 약속 할 필욘 없었는데

있는 그대로 말을 하는 게 잘 안 돼
남들 앞에서 난 또 행복한 척 해야 해
정말이냐고 이젠 그만 좀 물어볼래
언젠간 드러날 새빨간 거짓말인데

Hol up, 미안 메신저 온 줄 몰랐어
습관된 거짓말 바쁜척해 널 피하려
잡생각, 할 시간조차 없이 바쁘다며
dm에 가까스로 답장했어 완전 변했다고

난 올라갔다가 또 내려가길 수없이 반복
내 약점을 숨기려 행복이란 단어를 강조
옛사랑들은 내게 사랑이란 감정을 안 줘
겉으론 서 있는데 내면의 난 왜 주저 앉어

왜 솔직하지 못해 반 오십 년
이렇게 살아왔는데 평생
음악은 해도 음악 하겠다는 말 아빠한텐 못 해
일주일 화목 있어도 내 인생 화목 없는데

Rest in peace X, Rest in peace mac
미쳤나 봐 가끔 사라지고 싶단 생각까지 해
머릿속에서 못 꺼내지 약한 놈 되기 싫어서
현실과 노래 속 내 모습 다르단 변명을 해

말하기 싫었어
어떤 이유가 있겠어
더 이상 거짓말하긴 싫어서
눈 감고 양 세는 것도 질려

잠이란 늑대가 다 먹어 치웠음 싶어
아니면 당장 내 머릿속에 천재지변
이라도 일어나서 싹 땅속으로 꺼져
줬으면 해 심장이 아프다 못해 시려

미안 나 아직도 잠들 때까지 양 세
나아지지 못한 정신 네게 답장 못 해
괜찮아지겠단 다짐은 거짓말 같애
꼭 굳이 그런 약속 할 필욘 없었는데

있는 그대로 말을 하는 게 잘 안 돼
남들 앞에서 난 또 행복한 척 해야 해
정말이냐고 이젠 그만 좀 물어볼래
언젠간 드러날 새빨간 거짓말인데

새창-양치기

[양치기]는 새창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거짓말하는 자신의 모습, 그리고 그런 사회 속에서 벗어나 집에서 잠에 들 때 양을 세는 자신의 모습을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며 중의적으로 표현한 노래이다.

노래의 즐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상반되는 슬픈 가사가 이 싱글의 포인트다. 자신의 목소리에, 듣는 이들이 무조건적인 공감을 해주길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나를 너무 숨기면서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되뇌이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새창-양치기 [듣기/가사]